[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왓챠는 형사 버디물의 정석 같은 <나쁜 녀석들: 포에버>와 추억의 메카닉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세 청춘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일본 드라마 <파이팅 송>, 초단편 판타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지 미츠 걸>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은퇴는 아직 일러!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마이애미 강력반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는 화려한 범죄자 소탕 경력을 지닌 베테랑 형사다. 반면 그와 짝을 이루던 동료 형사 ‘마커스’(마틴 로렌스)는 결혼 후 손주까지 얻었다. 여전히 피가 끓어오르는 ‘마이크’와 달리 ‘마커스’는 이제 그만 은퇴를 원하지만, ‘마이크’가 거대 조직에 연루된 괴한의 총격으로 목숨을 위협받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새 작전에 합류한다. 두 편의 <나쁜 녀석들> 시리즈 이후 십수 년이 지난 시점에서 등장한 세 번째 편이다. 신기술로 무장한 특별 부대 ‘애모’를 투입하는 등 전편과 차별화를 꾀하는 와중에 윌 스미스-마틴 로렌스의 티격태격 버디 관계로 여전하게 웃음을 안긴다. <나쁜 녀석들>(1995) <나쁜 녀석들2>(2003)로 성공을 거둔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특별 출연한다.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우울한 분위기로 명성 자자한 <기동전사 제타 건담> (1985)

<기동전사 건담>(1979)의 후속작. 전작에 등장한 지온 공국군과 지구연방군의 1년 전쟁으로부터 7년 뒤인 우주세기 0087년을 배경으로 한다. 지온 공국군에게 승리한 지구연방군은 엘리트 부대 ‘티탄즈’를 창설해 콜로니를 탄압하고, 콜로니의 스페이스노이드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반지구연방조직인 ‘에우고’를 조직해 맞선다. 주인공 ‘카미유 비단’은 티탄즈의 파일럿을 공격했단 이유로 감금과 구타를 당하자, 신병기 건담 Mk-2를 탈취해 에우고에 가담하는데…

애틋한 사랑과 성장담 <파이팅 송>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지만 사고로 꿈을 잃고 좌절 중인 ‘하나에’(키요하라 카야), 하나에의 소꿉친구 ‘싱고’(키쿠치 후마), 그리고 히트곡을 내지 못해 해고될 처지에 놓인 뮤지션 ‘하루키’(마미야 쇼타로). 삼각관계에 놓인 세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무지개색 카르테> 등을 집필한 오카다 요시카즈가 각본을 맡은 최신작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지 미츠 걸>

오키나와에 사는 고등학생 ‘히가 마이세’는 가업인 호텔 일을 도우며 지루한 여름방학을 보내던 중 도코에서 특별한 사정을 지닌 숙박객 ‘스즈키’가 찾아온다. 스즈키가 호텔에 묵기 시작하면서부터 방 안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거나 천장을 꿰뚫고 거대한 나무가 자라나는 등 믿기 어려운 기묘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회차별 러닝 타임이 2분가량인 초단편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귀엽고 예쁜 작화로 호평받았다고 알려졌다.


자료제공_왓챠

2022년 2월 4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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