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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주 북미박스] 코믹 기행 다큐 <잭애스 포에버> 이례적 1위
2022년 2월 8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두 편의 신작 <잭애스 포에버> <문폴>이 1, 2위 데뷔하면서 2월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에 새 기운을 불러왔다. 선두 데뷔한 <잭애스 포에버>는 다큐멘터리 장르로서는 이례적으로 북미 극장가 선두에 오르면서 매출을 주도했다. 지난 주말 전체 매출은 5,959만 달러로, 이렇다 할 신작 없이 기개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선두를 지켰던 1월 마지막 주 대비 70% 상승했다.

1위 데뷔한 <잭애스 포에버>는 출연진들의 기행이나 극한 도전기를 다룬 R등급 코믹 다큐멘터리다. 화장실에서 폭탄이 터지고 뱀에 물리는 등 자극적인 경험이 가득 담겼는데, 당초 미국 MTV에서 방영했던 리얼리티 코미디 쇼 <잭애스>를 한 편의 영화 분량으로 제작한 것이다. 영화는 3,604개 스크린에서 2,315만 달러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시네마 스코어 B+, 토마토미터 85%로 관객과 평단 모두 나름대로의 만족을 표한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성적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제프 트레메인 감독이 연출하고 조니 녹스빌, 스티브 오 등이 출연한다.

2위는 <문폴>이다.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유례없는 재난이 펼쳐진다는 설정의 SF 액션 스릴러물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 베리가 NASA 연구원 ‘파울러’ 역을, 패트릭 윌슨이 전직 우주비행사 ‘브라이언’ 역을, 존 브래들리가 우주 덕후 ‘KC’ 역을 맡아 연기한다. 3,446개 스크린에서 986만 달러 오프닝 스코어를 거뒀는데, 시네마 스코어 C+로 개봉 당일 관객의 반응이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흥행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미터 역시 39%로 낮은 편이다.

3위는 개봉 두 달을 맞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누적 매출 7억 5천만 달러를 향해 달리고 있다.

4위는 <스크림>이다. 개봉 한 달 동안 6,896만 달러를 벌었다.

5위는 <씽2게더>이다. 지난 7주 동안 1억 3,962만 달러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에는 FBI의 표적이 된 정부 요원(리암 니슨)의 액션 스릴러물 <블랙라이트>가 상영을 시작한다. 초호화 여객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탐정(캐네스 브래너)의 미스터리 범죄물 <나일강의 죽음>도 북미 관객을 만난다. 톱스타 가수(제니퍼 로페즈)와 평범한 수학교사(오웬 윌슨)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로코물 <메리 미>도 개봉한다. 세 편 모두 규모 있는 스크린 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2년 2월 8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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