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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수상작 <송환> 그 뒷이야기, 다큐멘터리 <2차 송환> 9월 개봉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장기수들을 30년 넘게 곁에서 지켜본 감독이 그들의 2차 송환을 염원하며 그려낸 휴먼 다큐멘터리 <2차 송환>(제작: 푸른 영상)이 오는 9월 29일(목) 관객을 찾는다.

<2차 송환>은 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비전향 장기수들이 고향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담아내며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한 <송환>(2003)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상계동 올림픽>(1991), <내친구 정일우>(2017)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소수자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 다큐계의 거장으로 자리잡은 김동원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울 수상하며 “사람의 인생을 지탱하는 것은 신념만이 아니며, 실체적인 삶과 인간관계에 있다는 사실 앞에서 지난 70년 넘게 해결되지 않은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폭력이 여전히 자리한 한국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제13회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1회 광주독립영화제, 제25회 서울인권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송환>에서 <2차 송환>이 만들어진 20여 년 동안 한국 사회는 장기수들에게 여전히 잔혹하고, 절망적이다”(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램노트), “20년이 넘는 지리멸렬한 시간 동안 작품은 좌초될 위기를 몇 번이나 겪지만 그럼에도 김동원 감독의 의지에 의해 완성된다”(이동윤 영화평론가) 등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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