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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 국내 박스] <올빼미> 연속 1위! <압꾸정> 2위 데뷔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올빼미>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향하게 했다. 12월 첫째 주 관객수는 210만 명 1천 명(주말 121만 명)으로 지난주보다 19% 증가, 9월 마지막 주 이후 두 달 만에 200만 명을 넘었다. 코미디, 전기, 로맨스, 애니메이션, 공연실황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박스오피스에 신규 진입했다. 마동석, 정경호 주연의 코미디 <압꾸정>이 2위,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조명한 <탄생>은 3위,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는 4위, <원피스 필름 레드>는 5위, 일본 로맨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6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 <엔시티 드림 더 무비: 인 어 드림>은 9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티모시 샬라메가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다시 뭉친 공포 로맨스 <본즈 앤 올>은 11위에 이름 올렸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팩션 스릴러 <올빼미>는 2주 연속 선두에 올랐다. 안태진 감독의 데뷔작으로 유해진이 인조로, 류준열이 ‘주맹증’을 지닌 맹인 침술사로 분했다. 주말 1,478개 스크린에서 55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76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21.2%로 상위권이고, 주말 관객감소율은 13.1%에 불과하다.

<동네사람들>(2018)의 임진순 감독이 연출한 <압꾸정>은 2위로 데뷔했다. K-뷰티 태동기인 2007년 압구정을 배경으로 성형·뷰티 왕국을 꿈 꾼 ‘대국’(마동석)과 ‘지우’(정경호)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믹 드라마. 주말 1,132개 스크린에서 21만 4천 명 포함 총 36만 4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10.3%이다.

조선 최초 가톨릭 신부 김대건의 탄생을 조명한 영화 <탄생>은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김대건이 마카오 유학길에 오른 15세부터 서품을 받고 귀국, 순교하기까지의 3,574일의 대장정을 따라간 작품. 윤시윤이 김대건으로 분해 불어, 중국어 등의 언어로 열연을 펼쳤다. 주말 670개 스크린에서 7만 5천 명 포함, 총 12만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15.2%이다.

4위는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이다. 주말 380개 스크린에서 7만 2천 명 포함, 총 7만 7천 명을 동원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27.2%로 최상위권이다.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장수 만화 ‘원피스’의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 는 5위다. 주말 550개 스크린에서 6만 4천 명 포함 총 11만 9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1.9%이다.

<나는 오늘,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6위다. 주말 239개 스크린에서 3만 8천 명 포함 총 5만 4천 명이 관람, 27.8%의 높은 주말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소녀와 이러한 소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소년과의 사랑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네 계단 내려온 7위, 주말에 3만 4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07만 3천 명을 기록했다.

8위는 여섯 계단이나 떨어진 <데시벨>이다. 주말 3만 3천 명을 더한 누적 관객은 86만 9천 명이다.

공연실황 <엔시티 드림 더 무비: 인 어 드림>은 9위다. 주말 100개 스크린에서 2만 2천 명 포함 총 5만 3천 명이 선택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동감>은 10위에 이름 올렸다. 누적 관객은 48만 2천 명이다.

11위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본즈 앤 올>. 주말 1만 5천 명 포함 3만 1천 명이 선택했다.

한편 12월 첫째 주에는 주말 121만 명을 포함 총 210만 1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75만 6천 명(주중 61만 3천 명, 주말 114만 3천 명)의 119% 수준이다.
<압꾸정>
<압꾸정>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아침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채로 발견되자, 형 ‘일우’는 복수를 결심하고 범인을 찾아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박진영, 김영민 주연/ 김성수 연출
- <1번국도> 사채업자에게 고용된 ‘일두’, 채무자의 딸 ‘윤서’, 길에서 만난 미스터리 남자 ‘유씨’, 떠날 곳도 돌아갈 곳도 가진 것도 없는 자들의 1번국도 여정이 시작된다. 백종환, 안현호 주연/ 강경태 연출
- <혜옥이> 명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신림동 고시촌에 입성한 ‘라엘’, N수생이 되면서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고 시험을 포기하고 싶어진다. 이태경, 전국향 주연/ 박정환 연출

외국영화

- <더 메뉴> 외딴 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 180만 원, 단 12명만을 위한 초호화 디너에 초대된 커플. 코스 요리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셰프의 완벽한 설계 아래 기이한 일들이 펼쳐진다.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 마크 미로드 연출
- <프레이 포 더 데블> 과거의 트라우마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수녀 ‘앤’, 특별한 재능을 인정받아 남성 사제에게만 허용되었던 구마 의식 훈련을 받게 된다. 재클린 바이어스, 콜린 살몬 주연/ 다니엘 스탬 연출
-<견왕: 이누오> 무로마치 시대 교토.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 표주박 가면을 쓰고 춤추는 ‘이누오’와 저주로 눈이 먼 비파법사 ‘토모나’가 만난다. (목소리) 아부짱, 모리야마 미라이 주연/ 유아사 마사아키 연출_애니메이션
-<더 게임> 1963년 부다페스트,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공안 경찰 첩보부 대령은 전설적인 스파이가 부다페스트로 돌아오면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한다. 야노시 쿨카, 졸트 너지 주연/ 페테르 퍼자카스 연출
-<마이 선> 워커홀릭 석유 엔지니어 ‘에드먼드’는 이혼한 아내 ‘조앤’과 함께 살던 아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제임스 맥어보이, 클레어 포이 주연/ 크리스찬 카리온 연출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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