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1월 4주 국내 박스] 200만 돌파 앞둔 <더 퍼스트 슬램덩크> 1위!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3위로 출발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역주행, 개봉 4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만 로맨스 영화 <상견니>와 공포 영화 <메간>, 토종 애니메이션 <캐리와 슈퍼콜라>는 각각 5위와 6위, 10위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주온>(2003) 이후 실사 영화로는 21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점도 크게 주목할 만하다. 내한해 TV 프로와 유명 유튜버 채널 등에 출연한 견자단의 신작 <천룡팔부: 교봉전>은 11위에 이름 올렸다. 설날 연휴가 포함된 덕분에 관람객수는 305만 4천 명(주말 109만 3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37% 증가했다.

입소문 탄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 192만 2천 명을 기록, 200만 돌파 초읽기에 나섰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연출과 각본을 겸한 영화는 북산과 산왕의 대접전을 그리는 동시에 그간 알려지지 않은 송태섭 서사를 녹여낸 새로운 극장판 애니메이션. 주말 904개 스크린에서 24만 9천 명을 더했다. 주말 관객감소율은 6.3%에 불과하고 좌석판매율은 19.8%로 상위권이다.

샘물교회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극화한 영화 <교섭>은 한 계단 내려온 2위. 주말 57.8%라는 큰 관객감소율을 보이며 955개 스크린에서 20만 5천 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143만 9천 명이다.

<아바타: 물의 길>과 <유령>은 지난주와 같은 3위와 4위다. 각각 주말에 18만 7천 명과 8만 2천 명이 관람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누적 관객은 1,035만 8천 명, 누적 매출액은 1,316억을 기록했다.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은 누적 관객 53만 1천 명으로 500만 관객을 넘었던 전작 <독전>(2018)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이다.

대만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상견니>는 주말 8만 명 포함 총 14만 5천 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26일(목) 주연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해 국내 팬들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말 좌석판매율 8.9%이다.

6위는 AI 로봇 ‘메간’을 주축으로 한 공포 영화 <메간>이다. 주말 704개 스크린에서 7만 9천 명 포함 총 12만 2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12.4%이다.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8위다. 주말에 4만 1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75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 22.0%로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봉 9주 차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주말에 2만 4천 명을 더해 백만 고지를 돌파했다. 누적 관객 100만 5천 명을 기록, 일본 로맨스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이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인기캐릭터 ‘캐리’를 주인공으로 한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캐리와 슈퍼콜라>는 10위로 데뷔했다. 주말 307개 스크린에서 1만 8천 명 포함 총 8만 7천 명이 선택했다.

한편 1월 넷째 주에는 주말 109만 3천 명을 포함 총 305만 4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22만 6천 명(주중 77만 7천 명, 주말 144만 9천 명)의 137% 수준이다.
 <상견니>
<상견니>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 Yet To Come > in BUSAN’ 공연실황과 더불어 생중계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맴버들의 클로즈업뷰!/ 오윤동 연출

외국영화

-<바빌론>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세대교체기, 스타를 꿈꾸는 ‘넬리’는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서 캐스팅되는 기회를 얻는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주연/ 데이미언 셔젤 연출
-<단순한 열정> 영혼마저 잠식한 열병 같은 사랑에 빠진 ‘엘렌’. 통제되지 않는 자기 욕망과 육체적 탐닉을 마주할수록 점점 혼란에 빠지고,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라에티샤 도슈, 세르게이 폴루닌 주연/ 다니엘 아르비드 연출
- <애프터썬> 아빠와 20여 년 전 갔던 튀르키예 여행, 둘만의 기억이 담긴 오래된 캠코더를 꺼내자 그해 여름이 물결처럼 출렁이기 시작한다. 폴 메스칼, 프랭키 코리오 주연/ 샬롯 웰스 연출
-<이마 베프> 점차 쇠락해가는 프랑스 영화 감독 르네 비달은 고전 명작 <뱀파이어>를 리메이크하기 위해 홍콩 여배우 장만옥을 뱀파이어 우두머리 ‘이마 베프’역에 캐스팅한다. 장만옥, 장 피에르 레오 주연/ 올리비에 아사야스 연출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