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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보다 더 강력한 빌런의 등장!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 기자간담회
2023년 2월 3일 금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2일(목)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앤트맨> 시리즈의 3편이자 올해 첫 마블 블록버스터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이하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인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가 출연하고 캐서린 뉴튼이 ‘앤트맨’의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정복자 ‘캉’ 역을 맡아 ‘타노스’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절대적 캐릭터로 열연을 예고했다.

이날 폴 러드는 "MCU 다섯 번째 페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복자 ‘캉’의 등장이다. 이번 작품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아주 위협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 조나단 메이저스는 정복자 ‘캉’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캉’의 버전이 많기 때문에 하나의 빌런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앤트맨3> 속 ‘캉’이 최악의 변종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원작의 ‘캉’에 가장 가까운 버전을 진정성 있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폴 러드는 ‘앤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슈퍼 파워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아버지다. 나도 아버지기 때문에 딸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1, 2편에서는 가족애가 동력이었다. 3편이 전편에 비해 어두워진 부분이 있지만, 유머와 가족애는 잃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앤드게임'을 겪은 뒤 전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이게 되고, ‘타노스’보다 강력한 적을 만나 대적하게 된다는 이 모든 설정이 즐거웠다.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의 훌륭함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었다. 조나단 메이저스가 있어 너무 좋았다"고 상대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나단 메이저스 또한 “이번 영화에서 내가 어떤 히어로와 함께하게 될지 잘 이해하고 있어야 ‘캉’의 의도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앤트맨’을 깊게 이해하려 했다”면서 "배우가 또 다른 배우를 만나 서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셸 파이퍼와 마이클 더글라스라는 전설을 만나게 된 건 영광이었다. 그들을 보면서 배우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 간 호흡이 연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은 나를 겸허하게 만드는 동기가 됐다.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마블 영화 특성상 CG 연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대해 폴 러드는 "CG가 워낙 많이 들어가다 보니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 않나. 최대한 촬영 전에 감독님이 미리 그려놓은 그림과 사진을 보고, 머릿속에서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며 "실제 소품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한 번은 스튜디오 바닥에 흙 대신 동물의 배설물이 깔려서 끔찍한 냄새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조나단 메이저스는 "이번 이야기에서 새로운 요소와 빌런이 나타나면서 위트와 가족애가 더욱 빛난다. 새로운 바람과 텍스쳐, 결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폴 러드 역시 "그간 <앤트맨> 시리즈를 즐겁게 보셨다면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오는 15일(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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