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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 <왕을 찾아서> 크랭크업!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구교환, 유재명, 서현이 호흡을 맞춘 원신연 감독의 신작 영화 <왕을 찾아서>(제작: 8픽처스/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20일 전격 크랭크 업했다. 지난 2월 제주도에서 크랭크인, 7월 문경에서 크랭크 업하며 안전하고 무탈하게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1980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물이다.

원신연 감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의 매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현장에서 모든 스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변화무쌍한 날씨와 촬영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전원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극을 이끌어 가는 주축으로 ‘펀치볼’ 마을로 파견된 보건소 의사 ‘도진’을 연기한 구교환은 “정말 현장에서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최고의 감독님이다. 촬영 내내 현장의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격 크랭크 업한 영화는 ‘도진’과 호흡을 맞출 정체불명의 거대한 캐릭터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 등 2024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나섰다.

<마녀>(2018), <승리호>(2021) 등을 통해 뛰어난 VFX 기술력을 선보인 위지윅 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원신연 감독이 설립한 8픽처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위드에이스튜디오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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