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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신혜선의 통쾌한 참교육! <용감한 시민>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용감한 시민>(제작: 스튜디오N) 언론시사회가 18일(수)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박진표 감독과 신혜선, 이준영 배우가 참석했다.

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무영 고등학교’의 최약자인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을 주축으로 한 사회·학원 액션 드라마. 정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불의를 못 본 척하고 숨죽이며 사는 ‘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 권력자인 학생 ‘한수강’을 참교육하는 과정을 통쾌하게 그린다.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 <오늘의 연애>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헌트> <범죄도시> 시리즈 등의 허명행 무술감독과 <독전> <암살> 등의 달파란 음악감독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박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2년 반 전만 해도 교권 이슈가 크게 있지 않아서, 수위가 너무 센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했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다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고 있던 현실”이라면서 “수면 위로 오른 지금 더욱더 심각성이 부각됐다”고 최근 들어 거듭 뉴스가 되고 있는 교권 상실 이슈를 언급했다.

이어 “영화 속의 학폭, 교권 침해, 학부모 갑질 등은 현실에 기반하지만, 영화는 영화로 후련한 마음으로 보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일명 ‘잘생긴 쓰레기’ 역을 연속 맡아 온 이준영은 이번에도 학교의 절대 강자로 악마 같은 ‘한수강’으로 분해 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이 친구가 워낙 악해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었다”면서도 “어떤 여지를 줄 악인 서사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캐릭터보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목했다”고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신혜선은 지난여름 개봉한 현실 공포 스릴러 <타겟>에 이어 연달아 관객을 찾는다.

애써 ‘못 본 척’, ‘세지 않은 척’ 하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을 맡아 극을 힘차게 견인한 그는 “액션은 처음이라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다”고 참여 이유를 전하며 “불의를 못 참는 친구가 현실적인 문제로 불의를 참아내야 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었다. 웹툰이 원작이기도 하고, 만화적인 느낌이 있는 영화라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연기 방향을 말했다.

복싱, 격투 같은 고강도 액션에 대해서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지만, ‘시민’이 워낙 싸움을 잘하는 캐릭터라 스턴트 언니가 많이 고생했다. 체형, 움직임, 동작 등 나와 비슷하게 보이려 굉장히 노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개봉, 러닝타임 112분이다. 15세 관람가


한마디
● <타겟>으로 몸푼 신혜선의 참교육 끝판왕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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