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미스터 레이디’ 팬사인회 개최
안성기,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 2002년 11월 12일 화요일 | 구교선 이메일

안성기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를 위해 홍보 도우미를 자청했다. 지난 3일 영화와 가요계 톱스타들이 영화 음악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영화 음악은 우리가 쏜다’에서 <피아노 치는 대통령>의 한 장면인 피아노 연주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초 뮤지컬 코미디 <미스터 레이디>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것.

<피아노치는 대통령>의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장장 4개월간 피나는 노력 끝에 악보에 적힌 피아노 건반을 모두 외워버린 불굴의 연기력을 과시했던 그는 뮤지컬 영화 <미스터 레이디>를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래 연습에 몰두, 스텝들에게 ‘역쉬~ 안성기!’ 라는 찬탄을 자아내, 끊임없는 영화 열정을 과시한바 있다. 특히 <미스터 레이디>의 뮤지컬 넘버 ‘껌생껌사’와 ‘인생이 저절로 가르쳐 줄 것’의 녹음이 있었던 날에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한의원에서 목에 침을 맞아가며 녹음을 감행, 김소연 음악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기도 했다.

오는 14일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안성기는 그 열정을 이어 다음날인 15일 3시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배니건스 매장에서 영화 <미스터 레이디>를 위한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팬사인회는 안성기가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것은 시사하는 동시에 그간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이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 레이디>의 대모 백재현과 영화의 히로인 소찬휘도 오는 18일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부산을 찾은 영화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대를 이으라는 특명 앞에 트랜스젠더라는 신분을 감추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주인공의 해피한 활약상을 유쾌한 웃음으로 보여줄 코미디 <미스터 레이디>는 현재 50% 정도 촬영했으며, 내년 2월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0 )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