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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천도재 열려
세상과 불화한 그의 넋을 기립니다 | 2003년 6월 4일 수요일 | 서대원 이메일

어느 덧 그가 세상과 불화해 우리 곁을 떠난 지도 두 달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국영을 사랑하고 좋아했던 팬들은 아직까지도 그의 허망한 죽음 앞에서 가슴을 쓸어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이들은, 그의 유작 <이도공간>의 수입사 측이 마련한, 천도재를 통해 전했다.

죽은 이의 영혼이 구천을 헤매지 말고 편안히 극락으로 갈 수 있도록 치르는 불교의식인 천도재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여래사 대법당에서 400여 명이 넘는 장국영의 팬들이 참석한 채 행사를 가졌다.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긴 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자리를 지킨 그의 팬들은, 여러 의식을 거친 후 장국영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마지막 순간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행사 내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장국영의 천도재는 이로써 무사히 마무리를 했고,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이도공간>은 6월 5일 개봉한다.

2 )
iamjo
죽은지 오래되었지만 명복을 빕니다   
2008-10-24 04:44
js7keien
고인을 추모하며..   
2006-10-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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