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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디가드 80명의 보호 속에 진행된 이색 시사회
<맨 온 파이어>기자 시사회 현직 보디가드 80여명이 함께해 | 2004년 9월 10일 금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9월 8일 서울 극장에서는 멕시코에 만연한 아동 인질극을 소재로 소녀 ‘피타’를 지키는 보디가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맨 온 파이어>가 현직 보디가드 80여명이 함께하는 이색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국내 경호업계의 엘리트들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시사회는 시작하기 전부터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극장 앞에는 검정 양복을 입은 건장한 남녀들이 삼삼오오 모여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며 대화를 하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검정 정장을 입었으나 결코 보디가드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 보디가드들은 주위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보디가드라는 동질감이 다른 관객들과는 다르게 마음으로 깊게 다가왔을 경호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의뢰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은 보디가드로서 가져야할 기본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환기 했다는 반응과 동시에 “영화 속 피타의 대사처럼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최고의 힘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보디가드들은 사적인 집안일(?)을 시키는 경우가 가장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이 만발하기도 했다.

삶의 새로운 빛이 되어준 9살짜리 의뢰인 소녀를 잃은 보디가드의 폭주하는 복수극을 그린 <맨 온 파이어>는 덴젤 워싱턴과 <아이 엠 샘>의 다코타 패닝 외에도 크리스토퍼 월켄, 미키루크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함께해 액션 영화로는 드물게 이번 61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정되는 영광도 누리고 있다. 현 보디가드들의 감성을 울린 <맨 온 파이어>는 오는 추석 시즌을 맞아 9월 24일 개봉한다.

3 )
js7keien
멕시코인들이 이 영화를 보면 기분이 어떨까?   
2006-10-01 19:21
soaring2
아..보디가드와 함께 하는 시사회가 있었군요..^^색다르네요   
2005-02-14 03:10
cko27
ㅋㅋ진짜 색다르네요. 맨온파이어 내용답게.ㅋㅋ   
2005-02-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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