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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옴니버스영화 첫 번째 이야기 ‘깃’ 크랭크 업
환경 옴니버스 ‘1.3.6’ 프로젝트, 촬영 마친 송일곤 감독의 '깃' | 2004년 9월 30일 목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환경영화제 주관으로 제작되는 송일곤 감독의 <깃>이 아름다운 섬 제주도 우도에서의 10일간의 이야기를 마쳤다.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장진, 이영재, 송일곤 감독이 만드는 환경 옴니버스 영화 <1.3.6>프로젝트 중에서 지난 9월 7일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던 송일곤 감독의 작품 <깃>이 9월 17일 서울에서의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일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마지막 촬영은 현성이 우도를 떠나면서 소연과 한 약속을 지키는 장면으로 약속한 날로부터 1년이 되던 날 덕수궁에서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었다. 촬영을 마치며 지난 10일간 함께했던 배우들과 스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촬영기간 내내 파란만장했던 우도의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항상 긴장감이 넘쳤던 현장을 보낸 스텝들은 그만큼 힘들었지만 보람된 현장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깃>은 십 년 전 헤어진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의 섬 우도에 간 영화감독 현성이 그녀와 묵었던 모텔에서 의문의 피아노를 받게 된다. 며칠 동안 우도에서 머물게 된 그는 모텔에서 일하는 소연을 만나게 되고 둘은 새로운 감정을 싹 틔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이름이 실제 배우의 이름과 같은 이 영화는 <거미숲>의 장현성과 <스캔들 조선남녀 상열지사>의 이소연이 맡고 있다.

송일곤 감독은 촬영을 마치면서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지만 막상 작업에 들어가니 다시 전투적인 현장이 되었다. 스텝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며, 두 주인공처럼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1.3.6>프로젝트 두 번째 영화 그린 빛 순수 멜로를 표방한 장진 감독의 <소나기는 그쳤나요?> 크랭크인

옴니버스영화 <1.3.6> 프로젝트의 두 번째 영화 장진 감독의 작품 <소나기는 그쳤나요?>가 지난 9월 19일 전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황순원 원작의 소설 '소나기' 의 그 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소나기는 그쳤나요?>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서울에서 온 소녀와 짧지만 지독한 사랑을 경험한 소년이 소녀가 죽고 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첫 촬영은 첫사랑의 소녀를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소년의 일상을 담는 것으로 시작했다. 첫사랑의 아픔을 연기해야 하는 소년 역의 김관우는 어린 나이임에도 진지한 감정 몰입을 보여줘 장진 감독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장진 감독은 "어린 시절 '소나기'를 읽고 소년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 너무 안타까웠다. 언젠가 한번쯤 영화를 통해 소년의 사랑을 이뤄주고 싶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드디어 그 오랜 소망을 실현하게 되어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송일곤, 장진, 이영재 감독이 함께 만드는 세 가지 서로 다른 빛깔의 사랑 이야기 <1.3.6>프로젝트는 오는 10월 22일 제1회 환경영화제 개막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며 영화제 이후 극장에서도 상영 할 계획이다.

2 )
soaring2
우리에게는 지루하게 다가올 작품이겠죠..아마도..   
2005-02-14 03:20
cko27
아.. 참좋은 영화였는데.. 흥행할만한 소재와 스케일은 아니었죠.ㅜㅜ   
2005-02-09 15: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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