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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번째 남자야?” 라고 물으신다면
2005년 12월 6일 화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내가 몇 번째 남자야?”라고 슬쩍 묻는 광태에게 귀찮은 듯 “네가 세번째야.”라는 대답하는 경재
“내가 몇 번째 남자야?”라고 슬쩍 묻는 광태에게 귀찮은 듯 “네가 세번째야.”라는 대답하는 경재
 “여자들은 꼭 이런 거 물어보면 세 번째라 그러더라. 처음 아닌 건 뽀록났고, 두 번째라고 하면 처음 다음이니까 남자가 부담스러워할 것 같고... 그래서, 세 번째가 제일 만만하거든. 또 그 이상이면 또 너무 헤퍼보이구 해서... 요는, 여자들 대부분이 줄여서 얘기한다는 거야. 좋아,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면… 농구팀에 가까워 축구팀에 가까워?” 라고 나름의 논리(?)를 펼치며 추궁하는 광태
“여자들은 꼭 이런 거 물어보면 세 번째라 그러더라. 처음 아닌 건 뽀록났고, 두 번째라고 하면 처음 다음이니까 남자가 부담스러워할 것 같고... 그래서, 세 번째가 제일 만만하거든. 또 그 이상이면 또 너무 헤퍼보이구 해서... 요는, 여자들 대부분이 줄여서 얘기한다는 거야. 좋아,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면… 농구팀에 가까워 축구팀에 가까워?” 라고 나름의 논리(?)를 펼치며 추궁하는 광태
 “남자들은 왜 꼭 그런걸 궁금해 하냐? (농구팀과 축구팀) 그 중간 정도 되겠다~” 만만치 않은 고수 경재의 대답
“남자들은 왜 꼭 그런걸 궁금해 하냐? (농구팀과 축구팀) 그 중간 정도 되겠다~” 만만치 않은 고수 경재의 대답
 자기가 판 우물에 빠져 우울해 하는 '짱구 폼'의 광태
자기가 판 우물에 빠져 우울해 하는 '짱구 폼'의 광태
 그런 광태가 귀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그런 광태가 귀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7년째 고백도 못한 광식이(김주혁)와 한 여자랑 12번 이상 자지 않는 광태(봉태규). 너무 다른 두 형제의 연애 이야기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주로 ‘모텔’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이 커플 봉태규와 김아중의 현실적 베드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쿨한 척 하면서도 사실은 여자의 과거에 집착하는 남자들의 본심과 그런 남자들을 한심하면서도 귀엽게 볼 수 밖에 없는 여자들의 진심을 보여주는 이 장면처럼 남녀 관객들의 현실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는 <광식이 동생 광태>는 전국 16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열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5 )
kslong77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어서 재미있었던 영화...ㅋㅋ   
2005-12-07 16:30
tmg1999
보고나니까 잼이있는...영화다
두남자의 사랑이야기를 너무나 감동적이며 폭소적으로 표현하였다.
광식이의 말못한는 사랑의 아픔과
광태의 사랑보다 몸에관심이 있는 나중에야 사랑을 알아가면서 생기는 그 묘한 사랑의 감정을 ㅎㅎ   
2005-12-07 15:43
iloveja
쉽게 대답은 못 하겠지만. 영화 보고 나서 해결법을 배워보자   
2005-12-07 15:16
settler
물어보질 못할 뿐이지...궁금하지 않으면 성인이겠지요...   
2005-12-07 14:29
kdh6184
저두 보고싶어요`~~   
2005-12-07 14:13
whdmsrud1
보고싶다 ㅠ.ㅠ 궁금해용♡   
2005-12-07 12:29
navy0021
그냥 처음이라고해요 무조건 처음 물어보는 남자두 내심 처음이길
원하고 물어보는것같은데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좋을것같지않아요   
2005-12-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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