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선샤인>(수입,배급:이십세기폭스)에 동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양자경’, ‘사나다 히로유키’ 로, 이들은 연기와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하며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사나다 히로유키’는 이카루스 2호의 선장인 카네다 역을 맡았는데, 8명의 대원들의 정신적 지주이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대원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물이다. 사나다 히로유키는 일본의 국민배우로 5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소유한 베테랑 배우로 톰 크루즈와 함께 <라스트 사무라이>, 장동건과 함께 한 <무극>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느낌이 드는 배우다.

양자경은 식물학자겸 우주 조종사인 '코라존'으로 출연했는데, <와호장룡><게이샤의 추억>으로 명실공히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다. 그녀는 80년대 홍콩 영화가 붐을 일으켰을 때부터 남자 액션 배우들 사이에서 당당히 자리를 지켜오며 실제로 액션을 하는 몇 안 되는 여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할리우드의 아시아 대표 배우 양자경, 사나다 히로유키가 출연하는 <선샤인>은 오는 4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