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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가 황수정과 파리로 간 까닭은? <밤과 낮>
2007년 8월 4일 토요일 | 민용준 기자 이메일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드디어 파리로 떠난다. <밤과 낮>은 홍상수의 첫 해외 로케이션 작품이자 <해변의 여인>이후, ㈜영화사 봄과 홍상수 감독의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밤과 낮>은 갑작스럽게 서울에서 파리로 도피한 국선 화가의 유쾌하고 기이한 여행이야기다. 하루 속 다른 시간대의 풍경인 밤과 낮을 파리와 서울 두 도시를 우연히 여행한 화가의 시선으로 영화에 담아내며, 이를 위해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밤과 낮>의 촬영은 이뤄지게 됐다. 이중 파리 로케이션 비중은 80%이상, 프랑스 현지 인력 비중이 60%가 넘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다. 이미 1일 서울에서 제작 고사를 지낸 <밤과 낮>은 8일 파리에서 현지 스텝들과 함께 프랑스식 고사를 지내고 크랭크인 예정이다.

드라마 <소금인형>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영호가 파리에 체류한 국선 화가 김성남 역을 맡았고, 드라마 <대장금>의 박은혜는 파리에서 유학하는 미술학도 이유정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재기한 황수정은 남편이 서울에 돌아오길 기다리는 착한 아내 한성인 역에 캐스팅됐다. 김영호와 황수정은 <소금인형>에서 이미 부부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기도 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프랑스 평단과 관객에게 특별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홍상수 감독은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으로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분에 진출했으며 그의 작품 중 6편이 프랑스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을 필두로 김영호, 박은혜, 황수정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3일부터 5차례에 걸쳐 <밤과 낮>의 촬영을 위해 파리로 출국한다. <밤과 낮>은 9월 말 파리 로케이션을 마치고 귀국해 서울 분량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2007년 8월 4일 토요일 | 글: 민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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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jpk
정말 나오긴 하네...   
2007-08-06 17:06
lee su in
유독 프랑스 평단에서 홍상수 영화를 사랑하다보니 이번엔 프랑스에서 직접 연출하는군요.
게다가 한때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황수정을 주연으로 내세웠군요.
홍상수 특유의 영화로 나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궁금하군요.   
2007-08-06 13:58
egg0930
이제 볼수있는건가요?   
2007-08-06 10:38
hrqueen1
드뎌 영화로까지 진출하네요....   
2007-08-05 21:07
loop1434
홍상수와 황수정이라,   
2007-08-05 11:46
ldk209
쩝... 황수정...   
2007-08-05 00:17
jazzmani
서로 하나씩 얻은 캐스팅 같군요   
2007-08-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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