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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표 탐정이 떴다! 본격 탐정 추리극 <그림자 살인> 제작 보고회 현장.
2009년 2월 27일 금요일 | 김선영 기자 이메일


2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그림자 살인>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많은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이날 현장에는 첫 장편 영화를 선보이는 박대민 감독을 비롯해, 세 명의 주연 배우인 황정민(홍진호 役), 류덕환(장광수 役), 엄지원(순덕 役)이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김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는 <그림자 살인>의 간단한 영상 상영 과 기자 간담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영화로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하면서 직접 연출까지 맡게 된 박대민 감독은, 첫 데뷔작에 대한 기대와 떨림을 드러내며 “한국영화에서 탐정이란 역할을 어떻게 낯설지 않게 보여줄까를 고민했다. 새로움에 치중을 많이 했고 기존의 탐정영화들도 많이 참고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던 순덕 역에 엄지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순덕’이라는 인물이 집에 있을 때와 자신의 작업실에 있을 때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고 말하며 “엄지원은 단하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지만, 여러 매체들을 통해 굉장히 엉뚱한 매력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영화에서 탐정 역할을 맡은 황정민은, “사건을 통해서 어떤 식으로 인물이 변화하는 가가 중요했다.”고 이야기 하며 “상대방을 통해서 내 캐릭터가 구축된다. 촬영 전 많은 얘기들을 했기 때문에 촬영 시작했을 때는 눈빛만 봐도 착착착.”이라는 말로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즐거웠음을 드러냈다. 또한 “감독님이 수많은 얘기들을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이고 편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정말 재밌을 수 있었다.”며 감독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열혈 의학도로 변신한 류덕환은 “정의에 불타는 사람이다. 돈 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의술을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길 바라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고, “황정민, 엄지원과 모두 다 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몰락한 왕가의 딸로, 현재는 결혼을 통해 사대부 집안의 여성으로 살고 있는 ‘순덕’역의 엄지원은 “그 시대 여성과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는 여자다. 이중생활을 하는 여류 발명가인데 집에 있을 때의 조신함과는 다르게 하고 싶은 것들을 몰래 몰래한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초반에 연극처럼 리허설을 했었기 때문에 배우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좋은 배우들과 작업은 즐거운 일이고 신선한 자극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덧붙여 “그 전부터 정말 좋은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던 배우들과 해서 좋았지만, 친해지고 함께 하면서 그들의 소탈한 성품으로 인해 환상이 깨졌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새로운 탐정 추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그림자살인>은 피가 흥건한 방, 사라진 시체, 조선을 긴장시킨 미궁의 살인사건이 남긴 5개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설탐정 홍진호와 열혈의학도 광수, 여류발명가 순덕이 사건의 비밀과 음모를 파헤친다. <그림자 살인>은 오는 4월 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9년 2월 27일 금요일 | 취재_김선영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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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ne100
영화 기대할께요.배우들이 좋으니 대단한 영화가 나올듯   
2009-03-02 17:21
kelly1221
검증된 시나리오에 연기파 배우들 , 왕기대 ! !   
2009-03-02 17:03
sprinkle
재밌을꺼같음..완전 기대~   
2009-03-02 13:31
podosodaz
완죤 기대~   
2009-03-01 18:24
ooyyrr1004
탐정 추리극 과연 .. 왠지 기대되네용   
2009-03-01 15:11
justjpk
완전 기대!! 어서 어서~~   
2009-03-01 15:03
halfrida
탐정 추리극이라..........짜임새 있을려나?   
2009-03-01 13:05
bjmaximus
바뀐 제목이 영화 성격을 더 잘 드러내긴 하네.   
2009-03-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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