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과 국민엄마 나문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하모니>(제작:㈜JK필름/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일 약 3개월여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촬영 장면은 영화 속에서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합창씬. 양평 세트장에 마련된 교도소 내 강당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김윤진을 비롯해 합창단원들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장면이었다.

모든 촬영이 종료되자 김윤진은 “영화가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서로 의지하는 이야기인 만큼 촬영하는 내내 따뜻하고 마음이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통해서 하모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고 말했으며, 나문희는 “우리 영화는 재봉틀로 드르륵 한번에 박은 게 아니라,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이다” 라며 그 어느 영화보다 공들여 만든 작품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영화 <하모니>에는 <내조의 여왕> 정수영과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박준면, 실제 성악과 출신인 <해운대> 강예원 등의 실력파 조연진들이 만들어내는 완성도 높은 합창 공연은 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든 촬영을 마친 영화 <하모니>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0년 상반기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