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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배우들 보는 것만으로도 “계 탄 기분?” <무적자> 제작보고회
무적자 |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1986년 개봉해 큰 인기를 모은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1986)을 리메이크한 <무적자>의 제작보고회가 17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주진모ㆍ송승헌ㆍ김강우ㆍ조한선 네 명의 인기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영화답게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왔다. 송승헌을 보기 위해 자리한 일본 팬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개그맨 송은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제작보고회에는 네 명의 주연배우와 송해성 감독이 자리해 기자들을 만났다. 송은이가 네 배우를 흐뭇하게 바라보면 날린 멘트처럼, “계 탄 날” 같았던 제작보고회였다.

극중 무기밀매 조직의 행동대장 이영춘 역으로 분한 송승헌은 “<영웅본색>이 우리 세대 남자들에겐 로망인 작품이라, 처음 시작할 때 걱정도 많았고 부담도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원작을 그대로 리메이크 한 것이 아니라, 국내 정서에 맞는 우리 색을 입혔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영춘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느냐”는 송은희의 질문에 “친근하죠”라고 답한 송승헌은 “초반에는 야망도 있고 고집도 세고 지기 싫어하는 캐릭터인데 뒤로 갈수록 망가진다”며 “한 영화 속에서 상반되는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가 분한 영춘은 원작에서는 주윤발이 맡았던 인물이다.

<영웅본색>에서 적룡이 열연한 송자호의 캐릭터 김혁으로 분한 주진모는 “<영웅본색>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하게 될까봐 원작을 보지 않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내 나름대로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제 촬영이 끝났으니, <영웅본색>을 비디오로 보며 우리 영화와 비교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주진모는 “촬영 현장보다 사적인 술자리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이 더 좋았다”고 운을 뗀 후, “술 잘 마시는 조한선 덕분에 주량이 2병으로 늘어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강우는 영화에서 무기밀매 조직의 일인자가 된 형 김혁과 다른 길을 걷는 형사 김철로 분했다. 고(故) 장국영이 열연한 송자걸 역에 해당하는 역이다. 김강우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겉으로는 분노를 갖고 있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여린 연민을 간직한 인물”이라며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래 전, <영웅본색>을 보며 느꼈던 떨림이 남아있다”며 “하지만 우리 영화에서는 더 입체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 있으니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송해성 감독은 “원작이 워낙 유명해서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을 영화이기에 처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했었다”고 밝혔다. “원작영화의 인물들과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하지만 “한국적 정서가 많이 들어간 영화”라며 “액션영화라기 보다, 형제간의 갈등, 배신 등 드라마적인 포커스가 더 많은 영화니 그 점에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작 영화의 오우삼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아시아 프로젝트 <무적자>는 올 추석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 한마디
대한민국 여심을 녹이고 있는 원빈의 마력을, 9월에는 네 남자가 바통터치 할 기세군요. 여성 관객들이 외칩니다. “요즘 극장가 너무 바람직하다~아!”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 사진_서민창 3D 컨텐츠팀(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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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1434
과연   
2010-08-18 12:55
bjmaximus
숙명보단 나을지..   
2010-08-18 12:44
keykym
무적자~~ 기대..   
2010-08-18 10:52
dsimon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   
2010-08-18 01:07
mooncos
근데 영화는 기대안되..ㅠㅠ   
2010-08-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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