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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경쟁 뚫은 <고지전>, 내년 아카데미 행 기대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24일, 영화진흥위원회는(이하 영진위) ‘제84회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국내 출품작으로 <고지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의 완성도, 미국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이 심사 및 선정기준이 됐다. 영진위는 심사총평을 통해 “특정 영화상의 수상가능성을 두고 심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느 선에서 균형을 취해야 하나 고민스러웠다”고 말했다.

당초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 신청이 접수된 작품은 총 6편. 장훈 감독의 <고지전> 외에도,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경쟁했다. 이 중 <고지전>과 <황해>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한국전쟁이라는 소재와 결말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고지전>이 최종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황해>는 차순위 후보작이 됐다.

영진위는 <고지전>을 10월 1일까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에 등록하게 된다. 협회 측은 내년 1월에 노미네이트 후보작 5편을 발표, 최종 외국어영화 부문 작품상은 2월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판가름 난다.

● 한마디
<고지전>을 통해 세계인들에게도 한국전쟁이 와 닿기를.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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