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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후궁> 주부 관객 꽉 잡고 2주 연속 1위
2012년 6월 18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후궁 : 제왕의 첩>이 또 한 번 통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후궁 : 제왕의 첩>은 15일부터 17일까지 536개 상영관에서 37만 9,579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2만 820명으로 조여정의 전작 <방자전>과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이는 중이다. 눈여겨 볼 건,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이 이 영화에겐 오히려 득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른들의 영화라는 점이 중장년층, 특히 주부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흥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충무로 흥행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중장년층 여성관객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는 이번에도 주말에 강했다. 15일 일일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하던 영화는 16일 2위로 뛰어 오르더니 17일에는 <후궁 : 제왕의 첩>을 끌어내리고 반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말동안 영화는 31만 1,900명을 모으며 누적 100만 1,359명으로 2위에 올랐다. <내 아내의 모든 것>도 열심히 달렸다. 지난 5월 17일 개봉한 영화는 주말동안 23만 8,540명을 더한 382만 151명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신작 영화중에서는 뤽 베송 사단의 <락아웃: 익스트림미션>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20만 1,339명의 관객이 시원한 액션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우주로 간 <테이큰>이라 생각하면 된다. <락아웃: 익스트림미션>과 함께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사다코 3D : 죽음의 동영상>과 <더 씽>이 10위 안에 자리했다. <링> 시리즈를 탄생시킨 스즈키 코지의 신작 ‘에스(S)’를 원작으로 한 <사다코 3D : 죽음의 동영상>은 같은 기간 7만 1,361명(누적 8만 7,968명)으로 8위에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 프리퀄인 <더 씽>은 2만 7,912명(누적 3만 3,488명)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

● 한마디
보통 여자들은 낮에 극장을 함께 찾고, 남자들은 밤에 홀로 극장을 찾는다고 하네요. 영화들이 여성관객을 타겟으로 삼는 이유 중 하나?


2012년 6월 18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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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er3
주부관객 무시못하죠 ㅋㅋㅋㅋㅋ19금에도 불구하고 1위네요 대단한듯   
2012-06-19 10:17
cyddream
대한민국 영화의 힘이요, 배우 조여정의 열정이 한가득 묻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런지요...
야하다는 이유로 흥행에 성공할 수는 없다... 연출력과 연기력... 그리고 열정....
후궁은 폭풍열정의 산화물일 겁니다.... 배우 조여정 화이팅 입니다...^^   
2012-06-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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