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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변칙 개봉 논란에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1위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개봉을 한주 앞당긴 변칙 개봉으로 논란이 됐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트랜스포머>와 <신의 한 수>의 양강 구도를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 919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주말 관객 131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절반에 가까운 47.3%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52만 명을 돌파하며 전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개봉 1주차 누적 관객 102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신의 한 수>는 개봉 2주차에도 2위를 지키며 흥행세를 유지했다. 전국 68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62만 1천여 명을 추가한 <신의 한 수>는 32.9%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앞섰다. 누적 관객은 235만을 동원하며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처음으로 200만을 돌파했다.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3위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전국 607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46만 3천여 명을 추가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개봉 3주차에 51.7%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1주차의 기록적인 흥행세는 온데간데없는 형국이다. 개봉 19일차에 누적 관객 490만 수준으로 전편 <트랜스포머 3>가 개봉 11일 만에 525만을 돌파했던 것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변칙 개봉에 직격탄을 맞은 신작 <좋은 친구들>은 4위로 데뷔했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전국 370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4만 8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2만을 조금 넘어섰다. 한편, 5위 <소녀괴담>은 누적 관객 45만, 7위 <끝까지 간다>는 누적 관객 341만, 8위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누적 관객 467만을 동원했다.

이번주에는 윤진서, 이상윤 주연의 로맨스 <산타바바라>, 안병기 감독이 중국 자본으로 연출한 공포 <분신사바 2>, 20년 전 시대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 노아 바움바크 감독이 연출하고 그레타 제윅이 출연한 <프란시스 하>,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이 연출한 <주온>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주온: 끝의 시작>, 마크 러팔로, 기네스 팰트로우 주연의 드라마 <땡스 포 쉐어링>, 스칼렛 요한슨의 전라 연기로 화제가 된 SF <언더 더 스킨>, 유덕화 주연의 범죄 액션 <파이어스톰>, 유오성, 증지위 주연의 액션 <유오성의 7인의 암살단>, 캐스퍼 반 디엔 감독의 판타지 어드벤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야수>, 말레이시아 SF <트랜스머신: 만테라>, 안도 마사히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꽃이 피는 첫걸음: 홈 스위트 홈>, 소피 마르소 주연의 스릴러 <어레스트 미>, 요하네즈 로버츠 감독의 SF 스릴러 <에일리언 인베이젼>, 아비게일 브레슬린 주연의 액션 드라마 <위키드 블러드>, 애니메이션 <천하무적 키코리키>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작전대로 최소 2주간은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그 변칙 개봉의 서막.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1 )
momlyj
혹성탈출의 압도 속에 신의한수의 2위행진도 돋보이네요
트랜스포머와 붙어 막상막하의 대결이었는데 2주차에는 큰 차이로 따돌리네요
이번 3주차의 저력도 기대됩니다   
2014-07-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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