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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군도: 민란의 시대> 신기록 행진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군도: 민란의 시대>가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네 편 중 첫 번째 주자 <군도: 민란의 시대>는 전국 1,394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11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55만 1,290명을 동원하며 <트랜스포머 3>(54만 4,995명)를 제치고 역대 최고 개봉일 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48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이는 36시간 만에 100만을 돌파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설국열차>와 동일한 역대 2위의 기록이다. 또한 개봉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돌파도 역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해당되며, 26일 토요일 하루 동안 동원한 86만 8,342명의 관객은 올해 개봉 영화 중 일일 최다 관객 신기록이다. 주말 좌석 점유율 62.7%, 매출액 점유율 61.5%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박스오피스를 평정한 <군도: 민란의 시대>는 누적 관객 309만을 돌파했다.

또 다른 신작 <드래곤 길들이기 2>는 방학 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특수를 공략, 2위로 데뷔했다. 전국 828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주말 관객 73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90만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 7만 1,9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60만을 동원한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의 5만 1,928명을 넘어서는 흥행세를 보였다.

신작들에 밀려 2주 연속 1위를 고수했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과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던 <신의 한 수>는 각각 두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주말 관객 32만 2천여 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 378만을 돌파했고, <신의 한 수>는 주말 관객 11만 8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349만을 넘어섰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각각 69.4%, 75.2%의 높은 관객 감소율을 기록, 앞으로의 흥행세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록버스터의 틈바구니에서 다양성 영화들은 선전 중이다. 7위로 두 계단 순위가 상승한 <프란시스 하>는 주말 관객 1만 1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4만을 넘어섰고, 신작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은 주말 관객 약 1만 명을 동원하며 8위로 데뷔했다. 또한 <그녀>는 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하며 9위로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재진입 했다. 누적 관객은 33만 8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최민식, 류승룡 주연의 <명량>과 마블의 신작 히어로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그밖에도 노진수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피해자들>, 츠마부키 사토시, 아오이 유우 주연의 드라마 <동경가족>, 소피 마르소 주연의 로맨스 <어떤 만남>, 스티븐 R. 몬로 감독의 호러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2>, 루시앙 포스트너 감독의 공포 <벨라 키스>, 더글라스 엘포드-아젠트 감독의 스릴러 <공공의 적- 살인마>, 제프 산토 감독의 가족 드라마 <두 번째 사랑>, 로랑 투엘 감독의 드라마 <뚜르 드 프랑스: 기적의 레이스>, 우베 볼 감독의 범죄 액션 <램페이지- 더 테러리스트>, 애니메이션 <터키> <머나먼 세상속으로>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첫 스타트를 화려하게 장식한 <군도: 민란의 시대>. 귀추가 주목되는 개봉 2주차 <명량>과의 대결 결과.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4 )
masakiaiba
하정우씨보러갔다가 강동원씨에게 반하고 왔다는 평들이 정말 딱이네요!! 강동원의 멋진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 그렇다고 별로는 아니구요 ㅎㅎ 액션도 멋졌고 배우들의 연기또한 멋졌어요!! 군도에선 강동원씨가 최대 수혜자!!   
2014-07-28 20:43
aobt32qt
상영관이 다른 영화에 몇 배가 되는데 국내 박스오피스 1등 못한다면 정말 말이 안될듯 합니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1위 할만큼 퀄리티가 있진 않는것 같습니다. 하정우보단 강동원의 악역이 빛났다라는 평점 정도... 군도의 인기의 비결이 있다면 강동원 덕인것 같네요   
2014-07-28 18:58
kiori5hd
군도 보고 왔는데 10개 상영관 중 6개 상영관에서 군도를 하더라구요. 거의 30분에 한번씩 상영을 하는데 제가 본 시간때는 한 30명 봤나... 좀 실망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상영관에서 하니 1등 못하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명량이나 해무가 군도의 신기록 깨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지금은 군도의 신기록 행진 축하 드립니다   
2014-07-28 18:47
chorok57
군도 VS 명량, 드래곤 길들이기2 VS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이번 주 성적이 기대되네요.   
2014-07-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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