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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 국내박스] 아시아에도 확실한 구원투수! <반도> 286만 돌파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반도>가 2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주말 76만 1천 명을 포함 총 133만 8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전주보다 35% 감소한 수치다. 재개봉한 <알라딘>이 다시 저력을 발휘, 주말에만 4만 4천 명을 불러 모았다. 세상에 마지막 남은 인어와의 로맨스를 그린 <파리의 인어>, 여성만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팬데믹>, 심은경의 첫 일본 진출작 <블루 아워>, 썰매 경주를 다룬 캐나다 애니메이션 <슈퍼 레이스>가 좋은 반응을 얻어 박스 오피스 10위 권내에 진입했다.

<반도>가 주말 59만 5천 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286만 2천 명을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태국에서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13.2만불(USD)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침체된 아시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반도>
<반도>

지난해 5월 입소문 타며 장기 상영해 1,25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했던 <알라딘>이 재개봉 2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주말에만 4만 4천 명을 불러 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누적 관객은 약 1,261만 명이다.

<#살아있다>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린 3위와 4위다. 각각 누적 관객 188만 7천 명과 16만 3천 명이다.

5~7위는 신작의 몫이다.

세상에 마지막 남은 인어 ‘룰라’와 동심을 간직한 상상력 풍부한 남자와의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파리의 인어>는 5위다. 전국 주말 204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1천 명 포함 총 1만 6천 명이 선택했다.

6위는 코로나 시대 공감도 높은 영화 <팬더믹>이다. 남성에겐 무해하지만 여성이 노출될 시 수일 내 사망에 이르는 HNV-21를 소재로 무력함에 지쳐가는 생존자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다. 전국 주말 359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여 명 포함 총 1만 7천 명이 관람했다.
 <블루 아워>
<블루 아워>

<신문기자>(2019)로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의 첫 일본 진출작 <블루 아워>는 7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스나다’(카호)와 ‘기요우라’(심은경) 두 친구가 충동적으로 스나다의 고향집을 방문하게 되고, 그 짧은 여정에서 변화하는 여러 감정을 차분히 다룬다. 전국 주말 309개 스크린에서 주말 8,207명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은 1만 6천 명이다.

<소년시절의 너>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8위와 9위다. 누적 관객은 각각 4만 6천 명과 40만 1천 명이다.

마지막 10위는 캐나다 애니메이션 <슈퍼레이스>다. ‘프랭키’와 그 친구들이 반칙왕 ‘잭’에 맞서 썰매 경주에서 우승해 아지트를 지키는 이야기로 총 5,859명이 관람했다.

한편 7월 넷째 주에는 주말 76만 1천 명을 포함 총 133만 8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04만 9천 명(주간 72만 4천 명, 주말 132만 5천 명)의 65% 수준이다.
 <슈퍼 레이스>
<슈퍼 레이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대한민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 북한 최고지도자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 호위총국장이 쿠데타를 일으킨다! 정우성, 곽도원 주연/ 양우석 연출
-<카오산 탱고> 취재차 태국을 방문한 영화감독과 프로 태국 여행러, 낯선 여행지인 방콕에서 만난 두 남녀는 점차 가까워지는데… 홍완표, 현리 주연/ 김범삼 연출
-<루비> 꿈은 크고 이상은 높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쓴맛 가득한 암담한 현실과 마주한 청춘을 담은 흑백 영화. 박지현, 손은지 주연/ 박한진 연출
-<어게인> 조연출만 10년째인 감독 지망생 ‘연주’, 고향 전주에 낙향해 우연한 기회에 조선 마지막 기생이자 화가인 ‘허산옥’ 선생을 만난다. 김예은, 예수정 주연/ 조창열 연출

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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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벗어던진 특별한 여행> 여친에게 차이고 직장에서 해고당한 남자, 자선기금 모금을 가장한 수천 킬로미터 ‘알몸 트레킹’에 나서면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에 휩싸인다. 앵거스 맥라렌, 나타사 류 보르디초 주연/ 알란 린제이 연출
-<세인트 주디> 캘리포니아 이민 전문 변호사 ‘주디’는 미국에 망명을 요청한 아프가니스탄 여성 ‘아세파’의 변호를 맡아, 여성을 약자로 보지 않는 미국 망명법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셸 모나한, 림 루바니 주연/ 숀 해니시 연출
-<소년 아메드> 무슬림 소년 아메드, 배교자라는 이유로 어릴 적부터 자신을 가르쳐 온 이네스 선생님을 향해 신의 이름으로 칼을 휘두르려 한다. 이디르 벤 아디, 올리비에 보노 주연/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공동 연출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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