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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주 국내박스] 1위 올라선 <듄>, <아네트> 7위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듄>이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레오 까락스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아네트>가 7위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고장난 론>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은 각각 3위와 6위로, 청춘 로맨스물 <애프터: 관계의 함정>은 9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관람객수는 99만 2천 명(주말 58만 8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16% 감소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듄>이 주말 24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76만 2천 명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대형스크린으로 감상해야 진가를 발휘할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며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중이다. 주말 스크린수 1,414개, 주말 좌석판매율 11.8%로 경쟁작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베놈 2>는 주말에 19만 3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97만 4천 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관객 감소율은 43.5%로 보통 수준이다.

<고장난 론>은 주말 6만 명 포함 총 8만 4천 명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우정 알고리즘이 탑재된 AI 로봇 ‘비봇’이 유행인 세상, 고장난 비봇인 ‘론’과 소심한 소년 ‘바니’의 좌충우돌 우정쌓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주말 스크린수 904개, 주말 좌석판매율 6.9%이다.
<고장난 론>
<고장난 론>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수호 대작전>은 6위로 주말 1만 명 포함 총 1만 1천 명이 관람했다.바다 폭풍에 휩쓸려 우연히 사막에 상륙하게 된 옥토넛이 새로 합류한 ‘포니’와 함께 벌이는 육지수호 작전을 다룬다.

레오 까락스 감독이 밴드 스팍스의 음악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뮤지컬 <아네트>는 7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LA를 배경으로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려 결혼한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디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가 딸 아네트를 얻은 후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다. 대사 전부가 노래로 구성된 점이 특징으로 감독이 영어로 제작한 첫 작품이다. 주말 321개 스크린에서 9,614명이 관람했다. 총 관객수는 2만 74명이다.

‘테사’와 ‘하딩’의 세 번째 로맨스 <애프터: 관계의 함정>은 9위로 데뷔했다. 롱디 연애를 결정한 두 사람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들면서 위태로워진 관계를 다룬다. 조세핀 랭포드와 히어로 파인즈 티핀이 <애프터>(2019), <애프터: 그후>(2020)에 이어 또다시 주연을 맡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두 계단 내려온 5위다. 누적 관객은 121만 8천 명이다. 8위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지난주보다 네 계단 떨어졌다. 관객감소율도 60%로 큰 편으로 주말에 8,469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5만 2천 명이다.

한편 10월 마지막 주에는 주말 58만 8천 명을 포함 총 99만 2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17만 7천 명(주중 43만 2천 명, 주말 74만 5천 명)의 84% 수준이다.
<아네트>
<아네트>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외국영화

- <이터널스> 수천 년 전 ‘데비안츠’로부터 지구인을 구하기 위해 외계에서 온 불멸의 존재 ‘이터널스’. 전멸한 줄 알았던 데비안츠가 다시 출몰하자 흩어져 살던 그들이 다시 뭉친다. 리차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주연/ 클로이 자오 연출
- <빌리 홀리데이> 무대 위에선 모두의 박수를 받는 ‘레이디 데이’였지만, 무대 아래에선 시대의 폭력과 광기에 끝없이 시달렸던 빌리 홀리데이의 이야기. 안드라 레이, 트레반트 로즈 주연/ 리 다니엘스 연출
- <세버그> 1960년대 할리우드와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한 배우이자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아이콘 ‘진 세버그’,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FBI의 표적이 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안소니 마키 주연/ 베네딕트 앤드류스 연출
- <침묵의 숲> 청각 장애가 있는 소년 ‘창청’은 특수학교로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베이베이’라는 소녀와 가까워진다. 버피 첸, 트로이 류 주연/ 코첸니엔 연출
- <크림> 실연에 이어 디저트 카페 ‘크림’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도라’, 가족 사업 대상 지원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웃을 꼬셔 계약가족을 급조한다. 비카 케레케스, 라즐로 마트라이 주연/ 노라 다코스 연출
- <퍼스트 카우>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쫓기는 ‘킹 루’를 구해준 적 있는 ‘쿠키’. 몇 년 후 재회한 그들은 마을의 유일한 젓소의 우유를 훔쳐 빵을 만들어 돈을 벌기로 한다. 존 마가로, 오리온 리 주연/ 켈리 라이카트 연출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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