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의 여주인공 질리언 앤더슨(Gillian Anderson)이 그의 남편 줄리안 오잔느(Julian Ozanne)와 헤어진 사실이 지난 금요일 알려졌다. 37세의 질리언 앤더슨은 사진기자 이며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오잔느와 2004년 결혼한 후 런던에 정착했었다.

두 사람은 오잔느의 집이 있는 아프리카 케나의 쉘라섬에서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밀 결혼식을 치뤘는데 언론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며 결혼 생활을 해와 호사가들로 하여금 '공인답지 않는 폐쇄적인 성격의 배우'라는 악평까지 들어야 했다. 자녀는 이혼한 전 남편 클라이드 클로츠(Clyde Klotz)사이에서 태어난 ‘파이퍼(Piper, 11세)가 있다.

이 부부의 변호사인 쉴링은 “질리언 앤더슨과 그의 남편은 이혼발표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하며 서로에게 힘든 시기이니만큼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으며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스컬리! 이참에 뭘더 요원이랑?

동서양 꽃미남들의 무릎에 적신호가 켜졌다. 군복무중인 영화배우 원빈도 무릎인대 파열로 치료를 받고 부대로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지난 금요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Wilhelm DiCaprio )가 아프리카 영화 세트 장에서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것.

촬영도중 세트에서 발을 헛디뎌 무릎을 다쳤다는 그는 ‘모잠비크’(Mozambique)에서 새 영화 <더 블러드 다이아몬드(The Blood Diamond)>를 촬영 중이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스프릿의 한 병원에서 MRI촬영을 했는데, 담당 의사는 내부 출혈이 없어 안심해도 된다는 말과 함께 촬영에 임해도 된다고 알려주었다고.

안도한 디카프리오 일행은 다시 촬영장으로 되돌아가 24일 촬영에 임했다. <라스트 사무라이>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다이아몬드 밀수꾼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