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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조작 실험 '엑스페리먼트'
스탠포드 감옥 시뮬레이션 | 2002년 3월 6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1971년, 스탠포드 대학 Philip Zimbardo 박사의 지휘 아래 <환경조작에 따른 심리변화 실험>이 실시되었다. 목적은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 인간은 극한 환경을 선한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존재인가'라는 인간 본성에 관한 의문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거대한 가상 감옥이 설치되고 대대적인 신문광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정된 기간은 2주일. 그러나 실험은 5일만에 끝나고 만다. 영화 [Experiment]는 '스탠포드 감옥 시뮬레이션'에 기초한 5일간의 기록과 미완성으로 남겨진 9일간의 이야기이다.

이 실험은 20명의 참가자에게 각가 죄수와 간수라는 역할을 부여한 후 하이테크 시스템의 임시감옥에서 실제 감옥과 똑같이 생활하게 한 후, 그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실험이 시작되고 난 후 참가자들은 서서히 주어진 상황, 감옥속의 죄수와 간수라는 상황에 빠져들고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보이던 사람들은 실험이 시작된 지 5일만에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고 끔찍한 결과로 실험은 종결된다.

'스탠포드 감옥 시뮬레이션'이 영화화된다는 DPA-독일 통신사의 뉴스로 전 세계 심리학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시뮬레이션은 학문영역을 넘어 '스탠포드 감옥실험-SPE'라는 록밴드를 등장시킬 정도의 사회적 스캔들이 되었기에, 학계는 이 영화의 제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그러나 독일의 신예, 올리버 히르쉬비겔에 의해 재탄생된 [엑스페리먼트]는 미완성으로 끝나야 했던 '스탠포드 실험'과 달리 '독일영화사상 최고의 걸작' 이라는 평을 받았고 전 세계 영화제에 최다 초청기록을 세우며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관객상 등을 휩쓸었다.

참가자 중 '타렉'을 연기한 모리츠 블라입트르는 다국적인 활동을 하는 신세대 연기파 배우로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 어리숙한 갱 압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톰 티크 베어의 [롤라 런]에서 롤라의 매력적인 남자친구 역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 [루나 파파]에서는 말라카의 바보 오빠 나세르딘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헐리웃과 유럽영화를 넘나드며 넓은 활동 영역을 자랑하는 그는 독일 영화제에서 [엑스페리먼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 )
theone777
정말 충격적이었던 영화!!   
2007-09-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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