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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의 ‘올리버 트위스트’
폴란스키, 디킨스 고전 영화로 | 2003년 9월 18일 목요일 | 임지은 이메일

<피아니스트>로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로만 폴란스키가 디킨스의 고전 <올리버 트위스트>를 영화화한다는 소식. 폴란스키는 얼마전 막을 내린 도빌영화제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출연진은 거의 영국배우들이며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로날드 하워드가 각본을 쓸 예정.

<올리버 트위스트>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애독되는 디킨스 소설 중 한 편으로, 도둑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되는 고아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마의 씨(로즈마리의 아기)>, <차이나타운>, <비터문> 등 어둡고 축축하면서 비관적인 정조를 담고 있는 영화들로 유명한 폴란스키와 디킨스의 만남, 결과물을 기대해볼 만 할 듯. 한편 <올리버 트위스트>는 알렉 기네스경이 악당 페긴으로 출연했던 1948년 버전을 비롯,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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