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로 선정된 바 있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의 스크린 데뷔작이 결정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화 <골!(Goal!)>은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등으로 아카데미와 칸에서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제작자 로렌스 벤더가 FIFA와 손잡고 제작하는 3부작 축구 영화. 베컴은 이 중 1편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해 맹활약하는 슬럼가 출신의 라틴계 젊은이를 연기한다. 무명이었던 주인공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 맹활약을 펼쳐 조국의 이름을 드높인다.

1편은 내년 말 개봉을, 2편과 3편은 월드컵을 겨낭해 2005년과 2006년 각각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 뿐 아니라 조연, 카메오로도 유수의 스타 플레이어가 얼굴을 비출 예정이라니 축구팬들은 개봉일만을 손꼽아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