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완과 르네, 우린 찰떡궁합
르네 젤위거와 또 공연하고 싶어 | 2003년 9월 26일 금요일 | 임지은 이메일

'다운 위드 러브'
'다운 위드 러브'
이완 맥그리거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운 위드 러브>에서 함께 출연한 르네 젤위거와 언제든 다시 공연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의 호흡 뿐 아니라 성격까지 잘 맞는 찰떡궁합이었다는 것.

맥그리거는 젤위거와의 첫만남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나는 그녀를 오래 전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당당하고 매력이 넘치지만 동시에 수줍은 면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우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파티 내내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숨어 다녔다.” 하지만 무엇보다 비슷한 점은 단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이라는 것이 이완 맥그리거의 결론. 촬영 중에도 두 사람은 영화와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했단다.

한편 젤위거 쪽에서도 <다운 위드 러브>의 촬영을 막 마쳤을 무렵 있었던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상대역의 이완 맥그리거가 얼마나 멋지던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마치 사춘기 소녀처럼 계속 그에 대해 수다를 떨었을 정도였다.” 이처럼 서로를 칭찬해 마지않는 두 배우. 뭐 꼭 영화 홍보를 위한 제스추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다운 위드 러브>는 60년대를 풍미했던 도리스 데이-록 허드슨 콤비에 대한 오마주의 성격을 띤 로맨틱 코미디로, 르네 젤위거와 이완 맥그리거의 밀고 당기는 사랑싸움과 독특한 분위기가 볼거리인 영화. 국내에서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0 )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