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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원작 '69: 식스티 나인' 곧 개봉!
안도 마사노부, 츠마부키 사토시 출연 | 2004년 2월 17일 화요일 | 임지은 기자 이메일

안도 마사노부
안도 마사노부
츠마부키 사토시
츠마부키 사토시

무라카미 류의 < 69 >는 "...라면 거짓말이지만"이라는 약오른 화법을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발칙한 소설. 1987년 발간되어 밀리언셀러를 기록 후 25년 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간 여러 번의 영화화 시도가 있었지만 작가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본 작품을 곧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 재일교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 관객에겐 더 반갑다.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는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도 마사노부(<키즈 리턴>, <배틀로얄>, <사토라레>)와 츠마부키 사토시(<워터 보이즈>, <런치의 여왕>)다. 두 명 모두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젊은 스타들이라 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는 후문. 음악은 인기 R&B 듀오 케미스트리가 맡았다.

< 69 >는 고교시절 바리케이트를 치고 데모를 주동했던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 경험을 담아낸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 고등학생인 주인공은 읊조린다. "고등학교는 짐승이 되기 위한 첫발걸음이다.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꼭 이 말이 가져다주는 느낌처럼 발칙하고 가볍지만, 그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건 가슴 뜨끔한 독설과 시큰한 슬픔이다. 한편 영화 < 69: 식스티 나인>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작년 10월 경 일찌감치 크랭크업해 올 봄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중.

1 )
mooncos
하늘의 색만큼이나 청량감이 넘쳤던 영화   
2009-05-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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