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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과 유머, 색다른 액션로맨틱코미디 (오락성 6 작품성 4 )
미스터 라잇 | 2016년 6월 8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파코 카페자스
배우: 안나 켄드릭, 샘 록웰, 팀 로스, 앤슨 마운트
장르: 로맨스, 액션, 코미디, TV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5분
개봉: 6월 16일

시놉시스

지독한 이별 후, 우연히 들른 편의점에서 만난 마사(안나 켄드릭)와 ‘미스터 라잇’(샘 록웰).
첫 눈에 마사에게 반한 ‘미스터 라잇’은 데이트를 신청하고,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늘 나쁜 남자만을 골라가며 만나던 마사는 이번에야말로 외모와 성격,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다고 기뻐한다. 하지만 얼마 후 그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미스터 라잇’이 전문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꿈꿨지만 FBI에게 쫓기는 신세인 ‘미스터 라잇’은 마사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드는데...

간단평

<미스터 라잇>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커플이 평범한 사람인양 한 눈에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남자 주인공 ‘미스터 라잇’은 전설의 킬러로 스스로는 그닥 살인을 하고 싶어하지도, 또 하기 싫어하지도 않는, 모기 때려 잡듯, 사람을 죽이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남자다. 그가 한 눈에 반한 상대는 어릴 때부터 4차원적인 면모를 보였던 지금까지 매번 연애에 실패한 여자, 마사다. 그녀는 킬러 남친에게 살인은 나쁜 거라고 옳은 길을 가르쳐 주지만 화나면 멋지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킬러 본능이 있는 여자다. ‘미스터 라잇’이 여친을 위해 착하게 살고자 하지만 주변에서 물론 가만히 놔둘 리 없다. 그의 스승 겸 적도 나타나고, 그를 고용했던 바보스런 갱들도 등장한다. 그 사이 사이 등장하는 엉뚱한 유머는 순간 웃음을 주기도 한다. 더불어 상대 행동을 전광석화같이 스캔하여 적을 제압하는 능력은 비범하지만 황당하기도 하다. 영화는 사람이 밥 먹듯 죽어 나가지만 잔인함과는 거리가 멀다. 취향에 맞으면 아주 재밌을 <미스터 라잇>은 정통 로맨스를 비틀며 색다른 액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완벽한 이상형이라는 의미의 ‘미스터 라잇’ 은 샘 록웰이, 상대역 마사는 안나 켄드릭이 맡았다.

2016년 6월 8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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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의 벨라(크리스틴 스튜어드) 친구, 안나 켄드릭을 눈 여겨 봤던 분.
-액션 겸비한 로맨틱 코미디 보고 싶다면.
-사람 죽이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주인공은 싫다면.
-현실적인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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