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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는 낭만일지라도… 때로는 현실 아닌 꿈을 떠올려 보길 (오락성 6 작품성 6)
대관람차 |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백재호, 이희섭
배우: 강두, 호리 하루나, 스노우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11분
개봉: 8월 30일

시놉시스
선박 사고로 실종된 선배 ‘대정’(지대한)을 대신해 오사카에 급파된 ‘우주’(강두)는 술에 취해 ‘대정’과 닮은 남자를 무작정 쫓아가다가 길을 잃는다.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 선술집으로 이끌린 그는 주인 ‘스노우’(스노우)에게 하룻밤 신세를 지고, 다음 날 출국 비행기를 놓치고 만다. 과감히 회사를 그만둔 ‘우주’는 선배 ‘대정’을 찾아 나서고, 선술집에서 만난 ‘하루나’(호리 하루나)와 음악 공연을 준비한다.

간단평
선배를 대신해 해외 출장지에 급파된 회사원은 그곳에서 인생을 바꿔놓을지도 모르는 결심을 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꿈이었던 음악과 가까워지는 것. <대관람차>는 그런 주인공 ‘우주’가 낯선 지역 오사카에서 만난 일본인과 함께 잠시간의 여정을 함께하는 로드무비이자 음악 영화다. 동일본대지진과 세월호 사건처럼 한일 양국 사회에 작용하는 강력한 트라우마를 슬며시 상기시키는 영화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현실적인 밥벌이도 꿈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그런 영화적 태도에서 명쾌한 답을 얻기란 쉽지 않겠지만, 마음을 데워주는 음악과 영상의 온기에 젖어 들다 보면 어느덧 대책 없는 낭만 여행도 나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을 맞이할 듯싶다. 가수 출신 배우 강두가 자기 삶을 반추하는 주인공 역을 맡아 일본어 연기와 노래, 기타 연주를 소화한다. 정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배어 나오는 오사카 풍경이 마음을 달래고, 루시드 폴의 잔잔한 음악이 귀를 어루만진다. 배우 출신 백재호 감독, 촬영감독 출신 이희섭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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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 없는 낭만이라 해도 좋아, 때로는 현실 아닌 ‘꿈’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면
-- 가수 출신 배우 강두의 일본어 연기, 노래, 기타 연주까지 새로운 모습 볼 수 있는 작품
--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치유나 위로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채찍질이라면
-- 자기 인생을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 지금은 조금 부담스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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