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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사랑 한 스푼, 프렌치 시크 반 스푼 (오락성 7 작품성 6)
러브 앳 |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위고 젤랭
배우: 프랑수와 시빌, 조세핀 자피
장르: 로맨스,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월 27일
개봉: 프랑스

시놉시스

유명 작가 ‘라파엘’(프랑수와 시빌)은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에 점점 가정에 소홀해진다.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아이들 레슨 하는 것에 안주한 아내 ‘올리비아’(조세핀 자피)는 그런 남편이 서운하다.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두 사람은 심하게 다투고 ‘라파엘’은 만취 상태로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라파엘!

간단평

피아니스트와 소설가를 꿈꾸던 동급생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랑에도 유효 기간이 있는 걸까. 유명 작가로 성공한 남자와 꿈을 접고 현실과 타협한 여자 사이 애정의 온도가 점차 낮아진다. 평행 세계 이론을 앞세운 <러브 앳>은 소중한 옆지기를 되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남자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남자와 절친과의 찰진 유머 호흡으로 웃음을, 익숙한 듯 낯선 아내와의 로맨스로 설렘을 끌어올리며 꽤 준수한 드라마를 완성해 나간다. 때때로 남자가 쓴 소설 영상을 삽입하는데 미래 전투 모습으로 신선한 공기를 주입하는 동시에 평행 세계를 오가는 키의 단서를 제공한다. 남녀 주인공 케미도 좋은 편. 프랑스와 시빌과 조세핀 자피는 볼수록 매력적이다. 싱글 대디의 육아기를 그렸던 <투 이즈 어 패밀리>(2016)의 위고 젤랭이 연출했다.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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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양산 영화보다 살짝 더 시크하고 덜 속물적인 분위기의 로맨틱 코미디를 기다렸다면
-로맨스의 기본은 뭐? 예쁜 영상과 감미로운 OST는 두말하면 잔소리. 겨울의 문턱에서 급 당신의 연애 세포를 깨울지도
-조금의 비현실적인 요소도 용납할 수 없다면
-B급 유머와 정서가 취향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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