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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힘을 살리지 못하는 (오락성 4 작품성 4)
내일의 기억 |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서유민
배우: 서예지, 김강우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9분
개봉: 4월 21일

간단평
사고로 기억을 잃은 ‘수진’(서예지)은 남편 ‘지훈’(김강우)의 도움에 의존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는 중이다. 하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변인들의 고통스러운 미래를 보기 시작하면서 혼란을 느낀다. 우연히 옛 직장 동료(염혜란)를 만난 ‘수진’은 남편에 관한 믿기 힘든 이야기까지 알게 된다. <내일의 기억>은 사고 이후 ‘수진’에게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보여주면서 초반부의 긴장을 형성하려 한다. 하지만 주변인의 미래를 알게 되는 작위적인 연출과 주인공의 과한 감정선이 반복되면서 관객의 감정이입을 방해한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조성되지만 스릴은 엉성한 편이다. 후반부에 드러나는 남편 ‘지훈’역의 반전이 꽤 큰 편임에도 이야기의 앞뒤 조각이 맞춰지는 순간의 쾌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성혁, 박상욱, 배유람 등이 출연해 이야기가 비밀을 드러내는 대목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서유민 감독이 연출했다.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교통사고 이후 기억 잃은 여자(서예지)와 그의 미심쩍은 남편(김강우), 둘 사이의 비밀은!?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을 가늠해보는 재미 선호한다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미래가 보인다!? 그리고 내 남편의 미래는… 스릴러물의 핵심은 매력적인 설정에 있다면
-주변인의 미래를 알게 된다는 설정, 작위적인 에피소드 반복과 주인공의 과한 감정선까지… 감정 이입 어려울 수도
-남편 역할에 숨어 있는 엄청나게 큰 반전, 다 알고 나서 보면 어쩐지 허무맹랑한 기분 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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