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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 그대로! (오락성 6 작품성 6)
도쿄 리벤저스 |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하나부사 츠토무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 이마다 미오, 요시자와 료, 야마다 유키
장르: 드라마,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1월 19일

간단평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청년 ‘타케미치’(키타무라 타쿠미). 어느 날 우연히 뉴스에서 인생의 유일한 여자친구이자 첫사랑이었던 ‘히나타’(이마다 미오)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 그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과거로 돌아간 ‘타케미치’는 ‘히나타’ 죽음의 배후에 있는 ‘도쿄 만지회’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도쿄 리벤저스>는 '타케미치'가 첫사랑의 사망 뉴스를 본 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로 타임리프하며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담은 판타지 액션이다. 원작의 팬들이 주로 관람하는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실사영화의 특성상 영화가 현실적으로 잘 각색됐는지보다 원작에 얼마나 충실한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개봉해 328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1년 실사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이번 작품은 그런 점에서 그 인기를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요소를 지녔다. 손발이 마구 오그라드는 대사는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캐릭터들, 속도감 있는 전개 등 원작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해낸 것. 만화적인 연출에 호오가 크게 나뉘겠으나 원작의 팬이라면 분명 쌍수 들고 환영할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7)로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대세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가 답답할 정도로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 ‘타케미치’로 분해 극을 이끈다. 이밖에 요시자와 료가 도쿄 만지회의 총장 ‘마이키’ 역을, 야마다 유키는 ‘마이키’의 오른팔 ‘드라켄’ 역을 맡아 원작과 꽤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누적 판매부수 4천만 부를 돌파한 와쿠이 켄 작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현재 24권까지 출간된 원작 만화 중 1~4권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하고 있다. <사다코2>(2013) 의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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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부수 4천만 부를 돌파했다는 동명의 원작 만화가 원작! 만화 ‘도쿄 리벤저스’의 팬이라면 실사영화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듯
-‘타케미치’ 역의 키타무라 타쿠미, 도쿄 만지회의 총장 ‘마이키’ 역의 요시자와 료, ‘마이키’의 오른팔 ‘드라켄’ 역의 야마다 유키 등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꽤 높다는
-손발이 마구 오그라드는 대사는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캐릭터 등 일본 실사영화 특유의 감성을 견딜 수 없다면
-현재 24권까지 출간된 원작 만화 중 4권까지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주요 스토리라인한 만큼 이야기의 완결성은 좀 떨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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