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고수 아내와 하수 남편의 결혼담 (오락성 6 작품성 7)
미스터 앤 미세스 아델만 |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니콜라스 베도스
배우: 니콜라스 베도스, 도리아 틸리에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 로맨스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1분
개봉: 1월 20일

간단평
아델만의 장례식에 모인 많은 사람이 뛰어난 작가였던 고인을 추모하는 와중에 미세스 아델만, 그러니까 아내인 ‘사라’(도리아 틸리에)의 표정이 왠지 심상치 않다. 사라는 남편 ‘빅터’(니콜라스 베도스)의 전기를 쓰고 싶다는 젊은 작가와 독대하고,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의 사연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미스터 앤드 미세스 아델만>은 한마디로 고수 아내의 하수 남편 길들이기 혹은 사육기라 할 만하다. 한데 남편은 죽을 때까지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스스로는 일과 사랑에 있어 우위에 있다는 행복한 착각 속에 살다 갔다! 사라와 빅터의 첫 만남, 사랑, 연애, 결혼과 그 이후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 주도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흥미롭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부부 사이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듯 섣부른 재단은 금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이라는 컨셉의 <카페 벨에포크>(2020)로 낭만적인 상상력을 펼쳤던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이 이번엔 사랑의 역학을 주제로 재기 있는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십분 발휘한다. 아울려 직접 ‘빅터’를 연기하여, 자의식 강하면서도 한편으로 쑥맥인 작가의 면모를 훌륭하게 소화한다. ‘사라’역의 도리아 틸리에는 사랑에 직진하던 20대부터 남편을 먼저 보낸 노년까지, 다채로운 얼굴로 극을 확실하게 주도해 나간다.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의외로 부잣집 아들이었던 빅터, 그의 가족과 함께한 자리에서 사라의 언행이 사이다 같기도! 빵 터지지는 않아도 큭큭 정도의 웃음은 나오는 지점이 왕왕 있다는
-70년대부터 현재까지. 복고적인 풍경과 감성도 좋고 사라와 빅터의 연애 초기는 꽤 낭만적이기도
-남편 빅터와 아내 사라, 어느 편에 이입하느냐에 따라 온도차가 있을 듯
-반전을 풀어내는 방식이 상투적인 느낌도
0 )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