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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유덕화, 순수한 배우지망생으로! (오락성 5 작품성 5)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 |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요효지
배우: 유덕화, 샤오양, 완첸, 황소뢰
장르: 드라마, 범죄, 코미디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1월 20일

간단평
목욕탕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기억을 잃게 된 ‘저우취안’(유덕화), 사실은 유명한 킬러였지만 기존의 삶을 새까맣게 잊고 만다. 대신 자신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배우를 꿈꾸던 청년 ‘천샤오멍’(샤오양)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아가게 된다.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천샤오멍’은 부유해 보이는 ‘저우취안’의 삶을 대신 누려보려 하나, 킬러였던 그의 삶을 대리하려니 여러 면에서 불안하기 그지없다.

어쩐지 익숙한 전개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감이 맞다. 유해진 주연의 <럭키>(2015)와 같은 내용이다. 원작은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2012)이다. 기억상실증으로 두 사람의 삶이 뒤바뀐다는 낯익은 설정을 공유하는 <엔드게임: 나는 킬러다>에 차별점이 있다면, 그 주인공이 유덕화라는 점이다. <무간도> <아비정전>에 출연하며 중화권 대표 배우로 선망받게 된 그가 배우지망생 청년을 역을 맡아 수더분한 연기를 선보이며 은근하고 소소한 재미를 안긴다. 다만 익숙한 구성, 단조로운 주변부 이야기 등 유덕화의 존재감 이상의 매력 지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요효지 감독이 연출하고 유덕화가 직접 제작했다.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유덕화, 그 이름 세 글자면 관람 이유는 충분하다!
-유해진 주연 <럭키>랑 거의 똑같은 전개? 새로운 내용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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