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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모션과 공존의 메시지에 주목 (오락성 6 작품성 7)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박재범
배우: (목소리) 이윤지, 김서영, 김예은, 강길우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69분
개봉: 1월 25일

간단평
눈과 얼음의 땅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그리샤’(이윤지)네 가족. 엄마가 원인 모를 병에 걸리자 그리샤는 엄마를 살리기 위해 전설로 전해지는 숲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북극성을 따라 땅의 끝에 다다른 그리샤, 그곳에서 붉은 곰을 만난다.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구현 방식과 담긴 메시지에 주목하면 좋을 애니메이션이다. 스톱 모션 방식은 척박한 국내 애니메이션 씬에서도 더욱더 소외 당해 온 영역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는 <흥부와 놀부>(1967), <콩쥐 팥쥐>(1977) 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국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부활시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작품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스튜디오요나를 이끄는 박재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 감독은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2010)에서 영감을 받았고, 특히 자연에서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원주민의 삶의 방식에 크게 감화받아, 이를 방향성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의도에 걸맞게 영화는 어떤 메시지를 의식적으로 주입하기보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공생을 자연스럽게 피력하고 있다. 22명의 스태프가 참여해 3년 3개월, 총 2만 8,440 시간에 걸쳐 완성했다. 제작진이 한땀 한땀 공들이며 생명력을 불어넣은 인형의 수는 22개이고, 한 컷을 촬영하는데 소요된 평균 시간은 8시간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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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전무하다시피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넓고 깊은 메시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급의 기술적인 퀄리티를 기대했다면…표정과 동작 등 어색한 부분이 상당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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