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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액션 감각이 물씬 풍긴다 (오락성 7 작품성 6)
삼총사 3D | 2011년 10월 13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시골 촌뜨기 달타냥(로건 레먼)은 총사대에 들어가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우연히 아토스(매튜 맥퍼딘), 아라미스(루크 에반스), 포르토스(레이 스티븐슨)와 결투를 벌이게 된 달타냥은 추기경 친위대의 공격에 맞서 싸운다. 이를 계기로 달타냥은 삼총사와 합류하게 된다. 한편, 나이어린 루이 13세가 왕좌에 오르자 리슐리외 추기경(크리스토프 왈츠)은 왕권을 차지할 계략을 세운다. 그는 스파이 밀라디(밀라 요보비치)를 시켜 프랑스 왕비와 영국의 버킹엄 공작(올랜도 블룸)이 남몰래 사랑하는 사이라는 거짓 사실을 유포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알게 된 왕비는 삼총사와 달타냥에게 음모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소설을 리메이크한 <삼총사 3D>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3D 영상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폴 W.S. 앤더슨 감독은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에서 총알이 눈앞으로 날아오거나 거인 좀비와의 대결 장면 등 다채로운 3D 입체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입체감과 더불어 공간감에 신경 쓰면서 3D 영상의 진일보함을 보여준다. 특히 하늘을 나는 전함선 액션 장면은 이를 잘 나타낸다. 전함을 수평이 아닌 대각선 방향으로 위치시키며 공간감을 살리고, 공중 액션 장면을 멀리서 보여주면서 대규모 전투의 위용을 만끽하게 만든다. 또한 광장에서 싸우는 대규모 액션 장면이나 초반부 베니스 밀실 액션 장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감독의 3D 연출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3D에 초점이 맞춰져서 그런지 캐릭터의 매력은 떨어진다. 달타냥의 패기, 아토스의 리더십, 아라미스의 날카로움, 포르토스의 파워 등 캐릭터의 특징은 선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갈만큼의 힘은 보여주지 못한다. 이들 보다는 악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가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 중 밀라 요보비치는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 그는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밀라디의 팜므파탈적인 요소를 잘 드러내면서, 코르셋을 입고도 재빠르게 폭탄을 피하고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액션까지 보여준다. 역시 밀라 요보비치는 감독의 비밀병기답다.

2011년 10월 13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삼총사와 달타냥의 모험담 3D 영상으로 보고 싶은 사람 손 들어!
-코르셋을 입고도 액션을?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 만찬.
- 로건 레먼의 앳된 얼굴에 누님 팬들 꺄~악!
-원래 주인공이 삼총사하고 달타냥 아니었나?
-총사의 상징인 파란색 옷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
-캐릭터가 3D 영상에 묻힌다 묻혀.
1 )
c106507
저도 지난 주말에 유료시사회로 보고 왔었는데 꽤 재밌더라구요.. ^^
올랜도 블룸의 비중이 생각보다 작은게 살짝 아쉬웠지만..
엔딩을 보니 후속작에서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되겠더라구요.. ㅎ
어서 빨리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1-10-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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