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만 미지근한 영화 (오락성 6 작품성 4)
뜨거운 안녕 |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감독: 남택수
배우: 이홍기, 마동석, 임원희, 백진희, 전민서, 심이영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9분
개봉: 5월 30일

시놉시스

인기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된다. 반성하는 척 대충 시간이나 때우려던 충의는 첫날부터 소시지에 환장하는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 무성(마동석), 밤마다 업소에 다니는 간암 말기의 가장 봉식(임원희), 엽기 도촬이 취미인 백혈병 소녀 하은(전민서), 병원의 군기를 잡는 까칠 자원봉사자 안나(백진희)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상쩍은 시한부 환자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충의는 봉사시간을 두 배로 쳐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넘어가 폐쇄 위기에 봉착한 병원을 살리기 위해 밴드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그들을 돕게 되는데...

간단평

시한부 환자들과 관계를 맺고 정이 깊어질수록 이별에 대처하는 아픔 또한 극대화될 수밖에 없는 신파는 <뜨거운 안녕>이 내세운 가장 큰 설정이다. 여기에 음악과 무대라는 장치를 삽입, 감정을 고조시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 하지만 <뜨거운 안녕>은 음악과 신파라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무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뜨겁다 만 미지근한 영화다. “너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것도 어떤 사람한테는 생의 마지막 부탁이 될 수 있는 거야”와 같은 진부한 대사와 설정들로는 영화의 메시지와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란 쉽지 않다. 무대에서 음악이 흐르고 시한부 환자들의 최루성 영상이 연타로 관객들을 공략할 때까지 영화는 마동석과 임원희의 개인기에 가까운 산발적 웃음으로 힘겹게 버틴다. 켜켜이 쌓아 온 인물들의 사연과 갈등이 무대 위에서 음악과 만나 폭발하듯 분출되는 뜨거운 감동이 못내 아쉽다.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마동석과 임원희의 깨알 같은 캐릭터 연기에 웃음을 참기 힘들다.
-이홍기 팬들이라면 그의 귀여움과 노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아역배우 출신이라 다를 거라며, 안정된 이홍기의 연기력을 기대한다면.
-<미녀는 괴로워> <과속 스캔들>과 같은 무대와 음악의 힘을 기대한다면.
-토이의 ‘뜨거운 안녕’이 삽입되진 않았을까 기대한다면.
(총 4명 참여)
etabs
영화의 흐름이 별로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
하지만 인간의 죽음을 슬픔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고,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
나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약간의 눈물과 미소지음이 좋았던 영화...   
2013-06-03 14:10
yques
개인적으로 이홍기님의 연기는 그냥 그렇고 노래하는장면만 멋있는거 같았구 백진희씨의 연기도 나름
괜찬은것 같았어요 최고의 연기 마동석배우의 연기는 정말 실감나면서도 정말 본인의 연기 혼을 다하는듯 했어요   
2013-05-29 01:13
jsmi22
기자님의 평에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호스트 병원이라는 설정이라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감동은 덜 한 느낌? 스토리도 아쉬운 감이 많았고요~ 그래도 부모님 모시고 잔잔하게 보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뜨거운 안녕보다는 미지근한 안녕이 어울리는 영화? 미지근하지만 편하게 볼 영화 였어요~   
2013-05-28 20:38
spitzbz
마동석님 나오는 연기는 그냥 작품과 스토리를 뚝 떼어넣고.. 연기자체만 보다나와도 만족감을 느낍니다.
몇번을 우려낸 경상도 뚝배기 같은 그 걸죽한 연기가 참 인간미 느껴지고 좋습니다.
고생을 많이 하신 인생인것 같아요.. 배우란 직업이 성공하기전엔 다 그렇지만...   
2013-05-27 13:3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