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볼거리는 넘치나 희소성은 사라진 속편 (오락성 6 작품성 5)
리오 2 |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1분
개봉: 5월 1일

시놉시스

야생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제시 아이젠버그)는 자신과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쥬엘(앤 해서웨이)을 만나 개구쟁이 세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마존에서 자신들이 동족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블루는 쥬엘의 설득에 못 이겨 도심에서 3,200km 떨어진 아마존으로 모험을 떠난다. 야생의 삶에 완벽 적응한 쥬엘과 세 아이들과는 달리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블루는 처음 가 본 아마존 정글이 불편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블루에게 두 날개를 빼앗긴 악당 앵무새 나이젤은 복수를 위해 블루의 뒤를 쫓는데...

간단평

<아이스 에이지>와 더불어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리오> 시리즈의 속편 <리오 2>는 전편보다 방대해진 스케일로 승부한다.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 도심을 벗어난 아마존 정글의 웅장한 배경, 장르를 망라하는 음악과 군무까지 볼거리가 차고 넘친다. 뮤지컬을 차용한 시퀀스와 라틴 리듬의 스코어도 전편을 의식한 듯 내실과 규모 모두를 업그레이드한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가족영화를 표방하며 브라질의 지방색과 캐릭터의 아기자기한 요소를 적절히 버무렸던 <리오>의 근간은 거대한 스케일에 파묻혀 희소성을 상실하고 만다. 멸종위기 종이었던 블루 마코 앵무새들이 떼로 비행하는 장면은 그래서 마치 <리오 2>가 선택한 전략의 장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처럼 느껴진다.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전편의 리우 카니발에 이어 브라질 새해맞이 행사 축제를 환상적으로 구현한 오프닝 뮤지컬 시퀀스.
-느끼하지만 매력적인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 연기.
-여전히 사랑스러운 부부 커플 블루와 쥬엘.
-방대해진 스케일에 비례해 감당 안 될 정도로 가중된 산만함.
-감동도 재미도 없는 악당 나이젤과 독 개구리 가비의 러브 테마 뮤지컬은 오히려 영화에 독이 될 정도.
1 )
hs1955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의 아이스에이지 1편은 정말 최고였는데... 그 이후로는 전부 기대이하...

이 영화도 너무 심심하고 대사들이 재치가 없고 밍숭맹숭함..

옆에 아빠와 같이 온 5~6살 정도 되는 아이가 15분만에 몸을 비틀더니 재미없다고 나가버림..   
2014-05-03 02:57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