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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 다루는 진화된 시각 (오락성 6 작품성 5)
인투 더 스톰 |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스티브 쿼일
배우: 리차드 아미타지, 사라 웨인 칼리스, 맥스 디콘, 네이단 크레스
장르: 재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89분
개봉: 8월 28일

시놉시스

졸업식을 앞둔 실버튼 고등학교의 교감 게리(리차드 아미타지)는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느라 아침부터 분주하다. 게리의 지시로 타임캡슐 촬영을 하는 큰 아들 도니(맥스 디콘)에게 아버지는 가깝고도 어려운 존재이다. 도니와 동생 트레이(네이단 크레스)는 졸업식 촬영을 하기로 했지만 평소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도와주고자 도니는 졸업식을 무단이탈하고 여학생과 외곽 공장으로 촬영을 나간다. 한편, 리더 피트와 폭풍전문가 앨리슨(사라 웨인 칼리스)을 주축으로 한 폭풍 추적 전문가팀 ‘스톰 체이서’도 토네이도를 쫓아 실버튼으로 오고, 실버튼의 스릴 중독자이자 자칭 모험가들도 폭풍을 쫓는 가운데 사상 최대의 폭풍이 몰려오는데...

간단평

<인투 더 스톰>은 자연 재해를 다룬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웅주의나 자연의 위력에 속절없이 당하는 힘없는 인간의 모습에서 탈피한다. 재난을 쫓는 한 무리(그 이유가 부이든 지식이든)와 단지 유명해지고 싶은 친숙한 동네 바보 형의 등장은 나름 참신하다. 가족 간의 불편했던 감정이 역경을 이겨내며 화해와 사랑의 확인으로 변하는 전형적인 가족애는 시종일관 몰아치는 초강력 토네이도의 강한 파괴력에 초점을 맞춘 영화가 너무 딱딱하고 건조하게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 후반부 토네이도 신은 폭풍의 위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데, 이는 단지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음향효과가 크게 한 몫 한다. 반드시 극장에서 보면 좋을 영화다.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사실적인 토네이도와 그 파편들.
-미워할 수 없는 ‘덤 앤 더머’.
-언제나 위기를 모면하는 주인공.
-비행기보다 무거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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