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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디즈니의 주인공들 (오락성 7 작품성 7)
숲속으로 |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롭 마샬
배우: 메릴 스트립, 조니 뎁,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 안나 켄드릭, 크리스 파인
장르: 뮤지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24분
개봉: 12월 24일

시놉시스

간절히 아이만을 원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베이커 부부(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에게 마녀(메릴 스트립)는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알려준다. 베이커 부부는 피처럼 붉은 망토, 우유처럼 하얀 소, 옥수수처럼 노란 머리카락, 그리고 순금처럼 빛나는 구두를 100년 만에 돌아온 푸른 달이 뜨기 전까지 찾아야만 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마녀의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인 베이커 부부는 숲속으로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데...

간단평

<숲속으로>는 1987년 초연과 동시에 브로드웨이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단숨에 명품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동명 뮤지컬을 27년 만에 디즈니가 영화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시카고>로 뮤지컬영화에서 빼어난 역량을 보여준 롭 마샬 감독은 <숲속으로>에서도 성공적으로 뮤지컬의 본질을 살리며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위키드’ ‘숲속에서’의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는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숲속으로>는 화려한 비주얼과 귀를 매료시키는 음악 외에도 독창적인 스토리가 무엇보다 두드러진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의 주인공들이 ‘숲’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존 스토리를 비틀고 재해석하여 독특한 캐릭터와 새로운 이야기로 창조해낸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하나씩 등장하고 이들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숲속으로>는 소망의 결과, 부모와 자식 간의 복잡한 관계, 탐욕, 상실 등 많은 주제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 핵심은 ‘No one is not alone’ 한 곡으로 대변된다.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동화 속 주인공들을 찾는 재미.
-예상을 뒤엎는 반전 캐릭터.
-중독성 있는 두 왕자의 ‘Agony’.
-오글거리는 자뻑 왕자들
-결말까지 뒤튼 동화.
-애매한 타깃 관객층.
1 )
jqstlyqt
어릴때 읽었던 동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것 같아 기대됩니다. 가족과 함께 보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2014년 마지막을 장식 할 영화로 찜 하고 싶네요   
2014-12-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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