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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도 재미도 지지부진한 1% 우정 (오락성 4 작품성 4)
노엘의 선물 |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알렉산드라 코페르
배우: 타하르 라임, 빅토르 카발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1분
개봉: 2월 5일

시놉시스

별나라에 있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 산타의 썰매가 꼭 필요한 꼬마 앙투완(빅토르 카발)은 간절히 소원을 빌고, 그런 앙투완에게 하늘에서 산타가 떨어진다. 하지만 선물은 주지 않고 금만 찾는 이 산타는 뭔가 수상하다. 도둑을 진짜 산타라고 믿은 앙투완은 썰매를 타게 해달라며 졸졸 쫓아다니고, 귀찮은 도둑은 금을 모아야 썰매를 날게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한다. 도둑의 거짓말에 넘어 간 앙투완은 도둑의 금 모으기에 동참하고 그날 밤 두 사람만의 특별한 모험이 시작되는데...

간단평

상위 1%의 귀족남과 하위 1%의 무일푼 백수, 양을 치는 소년과 떠돌이 개의 우정 등 서로 상반되는 주인공들이 우정을 나누는 스토리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한편으로 감동을 주는 것 또한 틀림없다. 또한 어린 주인공의 순수함은 그 자체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큰 요소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엉뚱 꼬마와 허당 도둑을 주인공으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하려 한 <노엘의 선물>은 주인공 앙투완의 귀여움이 스토리의 식상함을 상쇄하지도, 꼬마와 도둑의 우정이 허술한 전개를 덮을 정도로 감동적이지도 않다. 크리스마스이브라는 특별한 하룻밤의 일탈과 이를 계기로 개과천선한 도둑의 이야기는 경쾌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온 가족이 볼만한, 딱 그만큼의 영화다.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노엘’을 끊임없이 부르는 꼬꼬마.
-줄타기 신동.
-아이가 없어져도 모르는 엄마의 무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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