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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 안 본 것 같은 액션 스릴러 (오락성 4 작품성 4)
서바이버 |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제임스 맥티크
배우: 밀라 요보비치, 피어스 브로스넌
장르: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6분
개봉: 10월 8일

시놉시스

런던 미 대사관으로 발령받은 보안담당 직원 케이트 애벗(밀라 요보비치>은 미국에 입국하려는 수상한 테러범들을 비자 신청 단계에서 미리 포착하고 체포하는 임무를 맡는다. 미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애벗은 뛰어난 직감으로 의심스런 방문 목적을 가진 한 과학자를 발견하고 뒷조사에 들어간다. 그러던 중 비자 발급 팀이 식사하던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애벗만 살아남은 채 전 직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다. 혼자 살아남은 애벗은 하루아침에 식당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되어 도망자 신세가 되고 경찰에게 쫓긴다. 그 가운데 거대한 테러음모가 점점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수백 만 명의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애벗은 죽음도 불사하는데....

간단평

<서바이버>는 <레지던트 이블>의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와 <007>의 스파이 피어스 브로스넌이 만난 스릴러다. 안타깝게도 각자의 전작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두 배우는 <서바이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 눈을 의심할 만큼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영화 속 캐릭터와 이야기는 그들을 구제하기엔 역부족이다. 플래시 백을 통해 구색 맞추기 식으로 설명되는 여주인공의 동기는 공감을 빚어내는 데 실패하고, 뚜렷한 선악구조를 유지하는 단순한 이야기는 단 한번의 놀라움도 제공하지 않은 채 맥 없이 마무리된다. 심지어 영화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밀라 요보비치와 피어스 브로스넌의 한 판 승부 역시 아무런 감흥을 남기지 못한다. 그나마 영화의 유일한 흥밋거리는 007 피어스 브로스넌이 악역을 연기했다는 사실이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악당 연기.
-오래전 비디오 가게 어딘가에 꽂혀 있을 것 같은 액션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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