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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극장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오락성 6 작품성 6)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 |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감독: 박영균
배우: 이선, 이미자, 함수정, 홍소영, 정미숙, 김서영, 김환진, 엄상현, 홍범기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60분
개봉: 12월 10일

시놉시스

천재 기술자 ‘에디’(함수정). 그의 게임을 너무도 쉽게 CLEAR해버리는 ‘뽀로로’(이선)에 화가 난 ‘에디’는 가장 어려운 게임 ‘황금날개 대모험’을 만든다. 그런데 컴퓨터에 오렌지 주스가 엎질러지는 바람에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키게 되고, ‘뽀로로’와 ‘크롱’(이미자)은 게임 세계로 끌려 들어가고 만다. ‘뽀로로’와 ‘크롱’이 마을로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 단 하나! 게임의 주인공 ‘치치왕자’(엄상현)를 도와서 나쁜 ‘거미마왕’(홍범기)을 물리치고 황금날개를 되찾는 것뿐이다. 한편 ‘뽀로로’와 ‘크롱’을 구해내기 위해 ‘에디’와 나머지 친구들도 게임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간단평

‘뽀통령’. 이 한 단어가 ‘뽀로로’ 시리즈의 인기를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뽀로로는 2003년 EBS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해왔다. 현재 다섯 번째 TV시리즈가 방영되고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 130개국에 수출됐으며, 8천억 원의 브랜드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어린이의 대통령은 뽀로로인 셈이다. 그런 뽀로로가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왕국대모험>을 내놓았다. 2013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이듬해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 이후로 세 번째 극장판이다. 각각 93만 명, 24만 명을 동원하며 나름 안정적인 관객 동원력을 갖춘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답게, 이번 편 역시 나쁘지 않다. 뽀로로가 게임 세계에 들어가 녹색 들판에서 용사로 활약한다는 설정은 뽀로로의 세계를 겨울에서 봄, 여름으로 보다 더 확장시켰다. 덕분에 영화의 색감 역시 어린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보다 더 화려하고 알록달록하다. 또한 STAGE 별로 세계관, 색감, 모험의 양상이 달라지도록 구성해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배려한 듯한 시도에서는 섬세함과 연륜이 묻어난다. 이번 극장판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안정적인 연출력이 돋보인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뽀로로 시리즈. 자녀와 극장 나들이를 고려하는 부모관객이라면 우선순위로 고려해봄직하다.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자녀와 극장 나들이를 고려하는 부모관객.
-뽀로로 덕후.
-애니메이션 싫어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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