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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브 액션이 이끄는 CG의 신세계 (오락성 8 작품성 8 )
정글북 | 2016년 6월 2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존 파브로
배우: 닐 세티
장르: 드라마, 어드벤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6월 9일

시놉시스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닐 세티)는 정글의 무법자 호랑이 쉬어칸의 위협을 받는다. 정글이 모글리에게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음을 깨달은 늑대 엄마 락샤와 흑표범 바기라는 모글리를 인간 마을로 돌려 보내려 한다. 모글리는 정글에 머물고 싶지만 모두의 생존을 위해 정글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인간 마을로 가는 중 구렁이 카아의 위협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모글리를 곰 발루가 구해주는데…

간단평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션 캡처와 실사 합성 등의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관객을 CG의 신세계로 이끈다. 사실 ‘정글북’의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어떤 형태로든 접해온 작품이다. 하지만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첫 출발인 <정글북>은 남다르다. 단순한 스토리에 실사로는 구현할 수 없는 어매이징한 입체감을 더했다. 지금까지 ‘말’을 했던 동물들은 많았지만 이렇게까지 사실적인 동물들은 없었다. 동물들의 털 한 올 한 올은 흡사 실제를 보는 듯하다. 실사와 같이 리얼하지만 동화 속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동물들! 그들은 영화 속에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위험까지 그 모든 순간을 주인공 모글리와 같이한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 이것이 진정한 <정글북>의 매력이다. 무엇보다 단순한 스토리에 억지로 갈등을 덧씌우지 않고, 비록 CG 라도 실사보다 뛰어난 사실감을 만들어 내는 건 디즈니만의 장점이다.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강력 추천한다. 특히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글리로 낙점된 신인 배우인12살, 닐 세티의 활약이 눈부시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1, 2편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 작품이다.

2016년 6월 2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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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재밌는 영화 찾는다면.
-스펙타클하면서 잔인하지 않는 영화 찾는 분.
-다 아는 얘기 보기 싫은 분.
-아무리 정교해도 CG로 만들어진 동물은 싫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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