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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지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UFO 음모론 (오락성 6 작품성 5)
피닉스 라이트 사건 |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피닉스
피닉스
감독: 키스 아렘
배우: 마이클 애덤스웨이트, 유리 로웬탈, 트로이 베이커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82분
개봉: 8월 3일

시놉시스

1997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상공에 떠오른 의문의 불빛이 시민 3만명에 의해 목격된다. 당시 주지사였던 파이프 사이밍턴은 이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 말했지만 2007년 그는 피닉스 상공에서 발견된 물체가 UFO였다며 주장을 뒤엎는다. 한편, 같은 날 밤 피닉스에 있던 청년 4명이 갑작스럽게 실종된다.

간단평

<피닉스 라이트 사건>은 1997년 피닉스 상공에서 UFO로 추정되는 의문의 불빛이 발견됐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역시 같은 날 밤 일어났던 청년 4명 실종사건을 뼈대로, 그들의 자취를 쫓아가며 UFO의 실존가능성에 대한 음모론을 펼쳐나간다. 영화는 실제 뉴스 영상을 삽입하고 목격자들의 인터뷰를 담는 등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면서 UFO가 그저 망상이 아닌 사실임을 강조한다. 한편 영화 후반부, 청년들이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괴수영화에 가깝다. 막강한 외계인의 공격을 받으면서 좁은 집 안에서 벌어지는 추격 난투극은 긴장감이 높은 편인데, 게임 디렉터 출신인 키스 아렘 감독의 내공이 발휘됐다. 실종된 청년의 헬멧카메라에 저장되었던 영상을 재생하듯이 연출된 파운드 푸티지 방식도 액션의 현장감을 높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UFO를 둘러싼 음모론을 관철시키는 치밀함은 부족하다. 201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이다.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각종 음모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UFO등 초자연적 현상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각종 음모론이 그저 황당한 상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핸드헬드 방식의 거친 화면보다 정제된 화면을 선호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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