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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이 들려주는 히치콕 영화세계 (오락성 6 작품성 8 )
히치콕 트뤼포 | 2016년 8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켄트 존스
배우: 알프레드 히치콕, 프랑수와 트뤼포, 마틴 스콜세지, 데이빗 핀처, 웨스 앤더슨, 리처드 링클레이터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80분
개봉: 8월 25일

시놉시스

1962년 프랑수와 트뤼포는 알프레드 히치콕에게 일주일에 걸친 긴 인터뷰를 제안한다. <새>(1963),<사이코>(1962), <현기증>(1958),<이창>(1957)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서스펜스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과 그런 히치콕을 사모했던 시네필이자 누벨바그의 기수였던 프랑수와 트뤼포. 일주일간의 대화 속에서 드러나는 히치콕의 작품세계와 두 감독의 우정은 어떤 모습일지…

간단평

<히치콕 트뤼포>는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프랑스와 트뤼포가 일주일간 히치콕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저서 ‘히치콕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다. 자신 자체가 브랜드가 된, 영화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히치콕의 작품세계를 거장들의 해설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히치콕의 대표작인 작품들과 그의 영화적 화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마틴 스콜세지, 데이비드 핀쳐, 제임스 그레이, 웨스 앤더슨 등 그의 영향을 받은 감독들을 영화 속에서, 한자리에 만나는 것도 또 다른 기쁨이다. 이미 거장이었던 히치콕과 첫 작품인 <400번의 구타>(1959)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예 트뤼포가 나눈 대화는 수다스럽진 않지만 한마디 한마디 진중하고 깊이가 있다. 게다가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의 세계를 다룬 작품답게 음악으로 서스펜스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이채롭다. 세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영화라는 언어를 공유한 두 거장이 오랜 시간 나눈 상대에 대한 존중과 우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히치콕 트뤼포>은 가치가 있다.

2016년 8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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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에 관심은 많으나 작품을 일일이 보지 못했거나 혹은 보고 싶지 않은 분.
-히치콕의 작품에 대한 해설이 듣고 싶다면.
-현재 히치콕의 영화기법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반문하실 분.
-히치콕과 트뤼포의 열띤 논쟁을 기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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