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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도 한편의 뉴스쇼로 만드는 괴물들 (오락성 7 작품성 7 )
머니 몬스터 |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조디 포스터
배우: 조지 클루니, 잭 오코넬, 줄리아 로버츠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8분
개봉: 8월 31일

시놉시스

세계 금융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최고의 경제 쇼 ‘머니 몬스터’. 생방송 스튜디오에 On Air 불이 켜진 그 순간 총성과 함께 괴한이 난입해 진행자 리 게이츠(조니 클루니)를 상대로 폭탄 테러를 벌인다. 그의 요구는 단 하나, 하룻밤에 8억 달러를 날린 IBIS의 주가 폭락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다...

간단평

<머니 몬스터>는 테러의 순간을 생중계하고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대중을 그린 점에서 하정우가 주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를 연상시킨다. 영화는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조디 포스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예리한 현실 비판과 역동적 구성이 돋보인다. 여기에 <블랙스완> (2010)의 매튜 리바이크 촬영 감독이 합류하여 생방송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다이내믹함을 잘 살려냈다. 영화 촬영용 카메라와 TV쇼 ‘머니 몬스터’의 방송용 카메라를 둘 다 이용하여 영화 촬영용 카메라로는 어둡고 우울한 정서를, 방송용 카메라는 밝고 활기찬 시선으로 이질적인 정서를 구현했다. <오션스> 시리즈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 조지 크루니와 줄리아 로버츠가 쇼 진행자와 연출자로 그리고 파트너로서 안정된 연기를 펼친다. 돈의 세계와 자극적인 것에 반응하는 대중들, 인질극도 한 편의 뉴스쇼로 만들어 버리는 현실을 군더더기 없이 그린 전형적이지만 잘 만든 할리우드식 영화다.

2016년 8월 2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오랜만에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를 한 자리에서 보고픈 분.
-감성적인 영화보다 현실적인 영화가 취향인 분.
-테러 중계는 <더 테러 라이브>로 족한 분.
-영화 후 여운을 즐기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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